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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레슬러’ 김민재, 첫 스크린 데뷔 ‘열정’ 드러나… “대역 X, 100% 레슬링 장면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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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김민재는 영화 ‘레슬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햇살이 따뜻한 5월, 서울 삼청동에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첫 영화의 대한 ‘기대 반 설렘 반’으로 가득찬 배우 김민재를 만났다.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차,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유해진)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해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 ‘레슬러’는 지난 9일 개봉했다.

극중 유망주 레슬러 성웅 역을 맡은 김민재가 5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개봉 영화에 대한 소감과 영화 속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민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민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극중 그가 연기하는 성웅은 레슬링 국가대표가 돼 아빠 귀보(유해진) 목에 금메달을 걸어주겠다는 목표를 가진 아들.

국가대표 선발전이 다가올수록 아빠의 높은 기대에 부담을 느끼고 짝사랑했던 소꿉친구 가영(이성경)이 자신의 아빠를 좋아한다는 충격 고백을 듣고는 혼란에 빠진다.

김민재는 tvN ‘도깨비’에서 고려시대 왕,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간호사, MBC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금수저 악동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해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작품으로 스크린 데뷔전에 나선 김민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모든 레슬링을 소화하고 연기했는데 어땠나?’는 물음에 김민재는 “일단 준비는 운동을 하면서 체력을 키웠다. 특히 KBS2 ‘최고의 한방’이 끝날때 쯤 영화를 하게돼 한 달 반 정도 준비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시간이 짧았다. 레슬링 선수를 표현해야 하는데, 하루에 3시간 이상 계속해서 연습했고, 그 기간동안 체육관에서 살다시피해서 그렇게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레슬링 선수 캐릭터를 위해 체력을 키우고 태닝을 하는 등 외적인 변신을 꾀한 것은 물론 한달 동안 하루도 빠짐 없이 레슬링 기술을 갈고 닦은 것은 물론 모든 경기장면을 직접 100% 소화하기도 했다.

김민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민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특히 이 과정에서 유해진은 진지하게 “너 몸 좀 사려가면서 해라”라는 말을 할 정도라고.

모든 경기장면을 직접 소화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민재는 평소 워낙에 운동에 관심이 많았다고 했다. 특히 “레슬링을 하면서 재밌는 운동이고, 정말 레슬링을 하고 나면 건강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체급도 5kg 늘렸고, 이 운동의 중심은 하체기 때문에 하체 운동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김민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민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영화에서 완벽한 레슬링 기술을 사용한 김민재에게 ‘레슬링에서 완벽한 레슬링 기술을 사용했는데 개인 레슨을 받았는가?’에 대해 “무술 감독님과 한달 반 동안 준비를 했고, 영화에 출연하는 이승혁 배우에게 많이 배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승혁 형이 전직 레슬링 국가대표를 준비하다 배우가 됐다. 그래서 형에게 레슬링 선수의 걸어다니는 습관, 그립은 어떻게 잡는지. 걸을 때도 선수처럼 걷는 등 끊임없이 연습했다”고 말해 첫 영화 데뷔작인 ‘레슬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

김민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민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민재는 최근 종영한 MBC ‘위대한 유혹자’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이세주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드라마를 하게됐다”고 밝히며 “한량같은 자유분방함. 친구지만 자기 친구들을 끔찍히 생각하는 모습이 좋아서. 특히나 ‘꿈도 없고 목표도 없지만 로망은 있다’는 문구가 끌렸다”고 이 캐릭터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나 ‘자유분방한’ 캐릭터를 꼭 해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이세주라는 캐릭터가 제격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다양한 캐릭터를 하고 싶다는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운동영화를 해서 그런지 액션도 하면 재밌을 거 같고, 사극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김민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민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앞으로 영화에서는 액션은 물론 느와르 영화도 해보고 싶다”며 다양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제가 못해본 건 다 해보고 싶다”

당찬 포부를 밝힌 기대되는 배우 김민재. 

앞으로 김민재의 행보는 꽃길이 예약됐다. 그만큼 열심히 하고,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기에.

첫 스크린 데뷔작 김민재가 출연한 영화 ‘레슬러’는 김대웅 감독의 장편 연출작으로 유해진, 김민재, 이성경, 황우슬혜, 나문희, 성동일 등이 출연했다.

영화 ‘레슬러’는 9일 개봉해 절찬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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