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스튜핏’과 ‘그레잇’이라는 유행어를 낳으며 근검절약의 대표 연예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생민의 영수증’ 김생민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그의 ‘그레잇’은 경제관념에 국한된 것이었을까.
2일 디스패치는 김생민이 방송 스태프를 성추행 했으며 10년 만에 사과했다는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김생민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A씨는 2008년 가을, 회식 자리였던 서울의 한 노래방에서 자신을 강제 추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한 방송사에서 스태프로 일하고 있었으며 해당 프로그램 노래방 회식에는 메인 MC 및 리포터, 메인 PD, 메인 작가, 스태프 등을 포함해 김생민도 있었다.
A씨는 김생민이 자신을 할말이 있다고 복도 끝방으로 부르더니 억지로 끌어 앉혔다. 이후 김생민은 두 팔로 A씨를 휘감았다. 손으로 밀쳤지만 소용없었고 아무리 저항해도 (힘으론) 이길 순 없었다고 전했다. 이후 다른 선배가 ‘너, 속옷 끈이 풀어진 것도 몰랐냐’며 고쳐줬다고도 털어놨다.
피해자는 A씨 뿐만이 아니었다. 또 다른 스태프도 그 노래방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하지만 김생민은 2번의 추행에도 변함없이 방송에 출연했고 A씨는 방송국을 나왔다. 결국 그는 몇 달 뒤, 자진해서 퇴사했다.
이후 2018년 3월 A씨는 김생민에게 찾아갔고 10년 만에 사과를 받아냈다. 김생민은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전해졌다.
성실한 이미지의 대표 연예인이었던 김생민의 성추행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