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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MB 부인 김윤옥 여사 폭로 “불법자금 연루돼…경천동지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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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가 화제인 가운데 정두언 전 의원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지난달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경천동지 3대 사건과 관련 김윤옥 여사의 연루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김윤옥 여사와 관련된 돈에 대해 “불법자금이 되겠다”며 “확실하게 이야기 할 순 없지만 (김윤옥)여사하고도 관련이 있다고 까지만 얘기 드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김윤옥 여사 / 뉴시스 제공
이명박 전 대통령-김윤옥 여사 / 뉴시스 제공

정두언 전 의원은 이명박 정부 일등 공신이었으나 이 전 대통령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이 정권 실세로 등장한 것을 비판하다가 이 전 대통령과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 전 의원은 지난달 19일 CBS방송에서 “대선과정에서 경천동지(驚天動地·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뒤흔듦)할 일을 세번 겪었다”고 전했으며 같은달 21일 교통방송에서도 경천동지할 일 중 하나가 김윤옥 여사와 관련 있다는 듯한 뉘앙스로 언급한 바 있다.

한편 2일 정두언 전 의원은 2007년 대선 당시 김윤옥 여사가 대선의 당락을 좌우할만한 엄청난 실수를 했다고 밝혀 또다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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