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2018년 최고의 기대작 ‘리틀포레스트’ 키워드로 확인하는 리틀 포레스트의 모든 것. 살펴보자.
‘리틀포레스트’는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주인공의 심리 변화에 맞춰 가지각색으로 변화하는 사계절의 풍광은 ‘리틀포레스트’ 선사하는 최고의 볼거리가 될 예정.
또한, 계절별로 작물들을 농사짓고 제철 재료로 요리를 해 먹으며 위로와 치유를 받는 혜원과 친구들의 모습에서 관객들은 따뜻한 위로를 받을 것이다. 배우들 역시 계절에 따라 성장하는 과일과 작물들의 변화를 바라보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자연의 신비로움을 몸소 체험하기도 했다.
특히 실제로 사계절을 촬영한 ‘리틀포레스트’ 전 회차 촬영에 참여한 김태리는 텃밭의 고추, 감자, 토마토 등은 물론, 논의 벼까지 여러 작물들을 키우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실제로 농사를 짓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전한 바 있다.
도시 생활에 지친 혜원이 다시 고향 집으로 돌아와 이야기가 시작되는 영화 ‘리틀포레스트’ 서 가장 중요한 공간은 바로 혜원의 집이다. 실제로 임순례 감독은 그 공간을 찾아내는 일에 총력을 기울였고 전국의 시골 마을을 직접 다니며 물색하던 끝에 경상북도의 한마을을 발견했다.
지어진 지 70년이 된 오래된 목조 별채는 넓은 마당과 세월의 흔적이 남은 돌담, 감나무 세 그루에 열린 빨간 감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계절마다 촬영장을 찾았던 류준열은 “오랜만에 만나는 동료들과 스탭들이 가족 같아서 편한 것도 있었지만 힘들 때 마다 쉼터를 제공하는 ‘혜원의 집’이 있었기에 휴식같은 촬영이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리틀포레스트’서 사람 사이의 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밝힌 임순례 감독은 극 중 인간관계를 이어나가는 매개체로 ‘음식’을 활용했다.
양배추 샌드위치, 오코노미야끼, 아카시아 꽃 튀김, 오이 콩국수, 밤조림, 수제비, 배추 지짐 등 많은 요리들이 등장하는 ‘리틀포레스트’에서 가장 인상적인 요리로 진기주는 극 중, 은숙이 유일하게 요리한 떡볶이를 꼽았다.
직장 일로 힘들어하는 ‘은숙’을 위해 ‘혜원’이 내린 극약 처방이 바로 직접 요리해서 먹는 즐거움을 일깨워주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매운 떡볶이를 먹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세 친구의 모습은 관객들의 마음까지 통쾌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또한 ‘리틀포레스트’ ‘사람 사이의 관계’가 영화의 메시지이기 때문에 특별한 사계절을 통해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세 친구의 관계가 실제처럼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진기주는 “첫 영화라 긴장을 많이 하기도 했지만 완전 선배님인 두 배우가 있어서 의지도 많이 했다. 어떤 게 힘든지 눈만 봐도 알고 있는 것 같아서 든든했다”라며 김태리와 류준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촬영장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이야기하며 실제 친구처럼 돈독했던 우정을 자랑한 세 배우의 케미는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직접 소개한 4대 키워드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인 영화 ‘리틀포레스트’는 오는 2월 28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