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북한예술단의 11일 서울 국립극장 공연에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등장해 화제인 가운데 그를 둘러싼 소문에 이목이 모이고 있다.
북한의 올림픽 출전을 계기로 2002년 8월 이후 15년 6개월 만에 한국을 방문한 북한 예술단은 지난 8일 강릉아트센터 공연에 이어 이날 국립극장에서 두 번째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을 마친 뒤 객석에서는 기립박수가 쏟아져나왔다는 후문.
북한 예술단의 화제의 인물 현송월은 2000년대 북한의 최고 유행가로 꼽혔던 ‘준마처녀’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그는 최고의 실력과 외모를 자랑하는 모란봉악단 초대단장까지 맡았다.
그러던 중 지난 2013년 영국의 데일리 메일 등 다수의 외신들은 현송월이 출연한 음란물 영상이 유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보도된 바에 따르면 현송월이 출연하는 영상은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YouKu)를 통해 처음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현송월을 비롯, 북한 여성 4명이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미국 하와이 민요 알로하 오에(Aloha Oe)에 맞춰 선정적인 춤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현송월의 처형설까지 돌기도 했으나 그는 2014년 봄 전국 예술인대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한편, 현송월은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해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