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9일 오후 전용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남한다.
전용기는 9일 오후 1시 반 인천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다.
북한 대표단은 도착 직후 강원도로 이동해 개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개회식에 앞서 환영 리셉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다.
북한 대표단의 일정 중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건 단연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 만남이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북측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할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찬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청와대가 유력한 선택지로 꼽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여정을 포함한 북한 대표단이 타고올 전용기편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정은은 전용기로 우크라이나 안토노프사의 AN-148과 구소련 일류신사의 IL-62 등 두 기종을 보유 중으로, 어떤 항공편을 이용해 모습을 드러낼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증폭되는 상황.
김정을 비롯한 고위급대표단의 방남 일정이 남북 관계의 변곡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