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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세종병원 화재…경찰, 병원 운영과 관련된 서류들에 대해 참사 정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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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병원 운영과 관련된 서류들에 대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병원에 설치된 비상 발전기가 가동 가능한 상태였지만, 화재 당시 담당 직원이 작동시키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다.
YTN 뉴스 화면 캡처
YTN 뉴스 화면 캡처

30일 YTN에 따르면 세종병원의 비상 발전기를 경찰이 조사한 결과 작동이 가능한 상태였다.

화재로 엘리베이터가 멈추면서 타고 있던 6명은 모두 숨졌고, 인공호흡기를 쓰던 환자들도 전기를 공급받지 못해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경찰은 발전기 미가동에 따른 과실을 조사하고 있다.

비상 발전기가 애초에 구색 맞추기 용으로 설치됐을 것이라는 의혹도 나왔다.

비상시 엘리베이터와 인공호흡기 같은 장비를 작동시키기에는 발전기의 용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수사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압수물 분석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이 확보한 서류들은 세종병원 운영 분야에 집중돼 있는데, 운영상의 불법 여부와 함께 사고와의 관련성도 밝혀내겠다는 것이다.

경찰은 병원 2층 방화문이 화재 당시 열기 때문에 변형됐다는 점에서 규격에 맞지 않은 제품이 사용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들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먼저 적용하고, 압수물 분석 결과에 따라 추가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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