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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수행비서 통신자료 조회는 정치 사찰’ 홍준표 발언에 “의문의 KO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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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수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정청래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통신 사찰’ 주장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정청래는 문재인 대통령이 사찰 의혹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라고 지시한 내용의 언론 기사를 인용하며 “꽈당, 홍준표 의문의 KO패”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지난 9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에서 홍준표 대표는 통신사로부터 수행비서의 통신기록이 조회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행위가 ‘정치 사찰’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회 주체 중 하나가 군 기무사일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홍준표 대표는 “검찰, 경찰, 기무사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그러고도 국정원 TF팀을 만들어서 지금 하고 있는 게 방금 말한 것처럼 100만 건을 했다면 이것은 정치공작 공화국이다. 겉으로는 협치 하자고 하고. 아마 여기 우리 당의 주요인사 통신조회를 다 했을 것이다. 이런 파렴치한 짓은 더 이상 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효상 대변인은 지난 9일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보충 설명에 나섰다. 그는 “통신조회 날짜는 제가 보여드리겠지만 작년 말부터 올해 8월까지에 이르러 모두 6차례 제공이 되었다. 작년 12월 13일과 올해 2월 24일, 경남지방경찰청에서 두 차례 있었다. 이 때는 대표 수행비서관이 경남도 공무원 신분인 상태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 이후에 민간인으로 후보를 돕는 수행역할을 하면서 민간인 신분을 유지했는데 그때도 두 차례 통신조회가 있었다. 올해 3월 23일, 올해 4월 12일 이렇게 통신조회가 이뤄졌고 대선 이후 그리고 대표 수행비서관이 7월에 당 대표실에 비서관으로 정식채용이 된 이후에도 8월 7일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그리고 8월 21일 육군본부 이렇게 두 차례 통신조회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관계자에게 ‘있는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라’고 지시했다고 알려졌다.
 
정청래는 이러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문재인 대통령님 참 잘하셨습니다”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정청래 페이스북 화면 캡처 / 정청래 페이스북
정청래 페이스북 화면 캡처 / 정청래 페이스북
 
홍준표 대표의 발언에 사회적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진실 공방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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