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황미리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앱인 ‘텀블러’가 성매매의 출구로 이용되고 있어 화제다.
유저의 일상, 지식, 정보 등을 서로 공유하며 온라인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데 기여해 오던 ‘텀블러’가 성매매 홍보 수단으로 전락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최근 ‘텀블러’ 측에 “불법 콘텐츠가 유통되는 것을 막아 달라”고 요구했지만 “NO”라는 대답으로 돌아왔다.
이에 ‘텀블러’ 측은 “우리는 미국 사법의 규제를 따를 뿐, 한국의 사정을 돌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텀블러’는 가입 절차가 간단하고 규제가 느슨해 그만큼 성매매, 음란물 사이트 등을 홍보하고 이를 찾는 유저들에게 친화적인 곳이다. 실제로 음란물이나 성매매와 관련한 단어의 자음만 입력하면 이를 홍보하는 유저들의 주소가 몇 페이지에 걸쳐 공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9/26 00:2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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