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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MB 블랙리스트 저 같은 사람은 큰 문제 아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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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배우 문성근은 배우 김규리가 MB정부 시절 국정원의 블랙리스트 명단에 이름이 오른 심경을 전한 기사를 공유하며 “각별한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문성근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규리, 블랙리스트 명단에 허탈 ‘이 몇 자에 내 30대가 훌쩍’”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성근은 “김규리(민선) 씨에게 각별한 위로를 보낸다”면서 “저 같은 사람이야 나이도 있고... 큰 문제 아니었지만... (김규리 씨는)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물었다.
 

문성근
문성근
 
앞서 지난 11일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는 이명박 정부 때 국정원 ‘좌파 연예인 대응 TF’에서 작성된 블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18일 오전 11시 문씨를 불러 조사한다고 14일 밝혔다. 문씨는 당시 국정원이 ‘좌파 연예인’으로 분류한 블랙리스트에 포함돼있다.
 
검찰은 문씨를 시작으로 피해 대상자들을 조사해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문씨는 자신의 SNS에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고 짧게 글을 남겼다. 또 블랙리스트 피해자들에게 정부와 이명박 전 대통령,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검찰에 원 전 원장과 ‘좌파 연예인 대응 TF’ 팀장을 맡은 김 전 실장을 국정원법상 정치 관여 금지 위반, 직권남용 금지 위반 혐의로 수사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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