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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집중 추적 ‘동창생 증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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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가영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을 집중 추적한다.
 
9일 JTBC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의 법정 공방을 심층 분석하고 가해자 주변을 폭넓게 취재하는 등 집중 추적에 나선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인천에서 8세 여아를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는 17세 여고생 김 모양. 김 양은 초등학생을 꾀어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로 데리고 가 살해 한 후 아파트 옥상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JTBC
 
미성년자의 잔혹 범죄로 결론이 나는 듯 했으나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범행 과정 등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주범 김 양은 범행 이후 “(피해자의) 훼손된 시신 일부를 선물로 달라”는 문자를 박 모양과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박 양도 김 양과 함께 재판을 받고 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어렵게 박 양의 고교 동창생을 만났다. 그가 기억하는 박 양은 “잔인한 소설과 영화를 즐겨봤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피해아동 어머니는 지난 달 12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피의자를 처음으로 대면했다. “소중한 내 아이를 그렇게 죽이다니”라며 울먹여 방청객들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긴 설득 끝에 어렵게 만난 피해아동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의 시신 일부를 가지고 둘이서 만나고 난 다음에 한 행적이라든지 용납이 안 된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한편,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집중 추적 ‘이상한 나라의 소녀들’ 편은 8월 10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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