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7일의 왕비’ 박민영과 연우진이 헤어질 위기에 처했다.
3일 방송된 KBS2 ‘7일의 왕비’에서 신채경(박민영 분)은 참형에 처할 위기에 처했지만 진범이 잡혔다는 소식에 위기를 넘겼다.
이날 자순대비(도지원 분)는 이역(연우진 분)에게 “너는 이미 채경이의 눈을 바로 볼 수 없을 것이다”며 채경을 폐비시키라 말했다. 역은 눈물 흘리며 “이럴 때 일수록 서로 보듬고 하다보면 마음의 생채기도 누그러진다. 제발 저희 부부를 가만두라”고 소리쳤다.
이역은 깨어난 신채경에 “억울하다 도와달라해야지. 어찌 죽을 생각부터했나”며 탓했다. 채경은 “목숨을 걸어야 지킬 수 있는게 있다면요? 저는 어찌 온전히 전하의 사람이 될 수 없습니까? 처음으로 제가 저인 것이 원망스럽다”며 오열했다.
이후 신채경은 역에게 “제 거취 때문에 또 신하들과 언쟁하셨씁니까?”라며 이역을 걱정했다. 이어 “여염에서는 저고리 고름을 잘라 이별을 고한다고 합니다. 제가 먼저 끊어내지 않으면 저를 절대 먼저 놓치 않을 테니까요. 전하와 이혼하고 싶사옵니다. 허락해주십시오”라며 눈물 흘렸다.
거부하는 역에게 채경은 “우리가 함께 하면 계속 어쩌면 우리가 서로에게 줄 수 있는 위로는 살아있음 아닐지요. 우리가 오래 살아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사랑한다는 증좌가 되는 것입니다”라며 설득했다.
역은 “꼭 같이 있지 않더라도 살아있다면 우리가 사랑하는 것이다”라며 울었고 두 사람은 애틋한 입맞춤을 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03 22:4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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