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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오연서, “나는 견사부만큼은 정말 내 편이라고 생각했어. 헌데 아니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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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소다은 기자) 주원이 오연서를 찾으러 갔다.
 
4일 SBS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인 오연서를 찾으러 가는 주원의 모습이 방송 됐다.
 
오연서 / SBS ‘엽기적인 그녀’ 화면 캡처
오연서 / SBS ‘엽기적인 그녀’ 화면 캡처
 
돌아와 있던 주원은 궁에서 사람이 왔다는 소리에 급하게 밖으로 나갔다. 가까스로 안상궁을 만나러 가는 오연서를 주원이 막았다.
 
갑작스러운 주원의 등장에 놀라던 오연서는 “생각하고 또 생각해봤는데 한 번쯤은 안상궁을 만나야 할 거 같아서”라고 대답하며 몸을 틀었다. 그런 오연서의 손목을 잡은 주원은 “오늘은 밤이 늦었습니다. 그만 돌아가시죠” 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한 낌새를 느낀 오연서가 “왜그래? 내가 안상궁을 만나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는 거야?”라고 물었다. 주원이 망설이자 오연서는 “만나보면 알겠지”라고 말하며 주원을 팔을 뿌리쳤다.
 
하지만 안상궁은 이미 떠난 후였다. 절에 있던 스님은 “떠나실 때가 되신 거 같다며 짐을 싸셨다 어디로 갔는지는 모른다”고 오연서에게 대답했다. 낙담한 오연서는 결국 주원과 함께 돌아가게 됐다.
 
생각에 잠긴 듯 말없이 걸어가던 오연서는 처소에 다 와서야 주원을 바라봤다. 어서 들어가서 쉬라는 주원의 말에 오연서는 “안상궁 뭔가 알고 있었지?”라고 물었다. 이에 주원이 말씀 드린데로 라고 말하자 오연서는 “그 표정은 뭔데? 뭔가 숨기고 있잖아”라고 말했다.
 
그런 거 아니라는 주원의 말에 오연서는 “대체 나한테 말 못하는 이유가 뭐야? 왜 말 안 해주는 건데?”라고 물었다. 이에 주원이 변명하려 했으나 오연서는 변명은 듣기 싫다며 말을 잘랐다.
 
오연서는 “나는 견사부만큼은 정말 내 편이라고 생각했어. 헌데 그게 아니었나봐” 라고 말하며 주원을 등졌다. 그런 오연서의 모습을 주원은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라볼 뿐이었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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