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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라나, “걸그룹 출신 DJ 꼬리표? 비판 당연하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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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DJ 겸 모델 김라나가 여성 DJ로서 고충과 자신을 둘러싼 편견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30일 ‘GanGee’(간지)는 김라나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라나 / 간지
김라나 / 간지
 
김라나는 “2년 전 쯤 DJ를 시작했다. 그 때는 병아리였고, 지금은 약병아리 정도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김라나 / 간지
김라나 / 간지
 
이어 김라나는 “처음 시작했을 때만해도 완전히 DJ로 전향하게 될 줄 몰랐다. 당시에는 모델 활동을 병행했기 때문에 ‘투잡’ 느낌이 많았다”며 “차츰 모든 일을 접고 DJ에만 몰두하기 시작했다. 일상도, 스케줄도 전부 이 쪽 일에 맞춰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라나 / 간지
김라나 / 간지
 
특히 김라나는 ‘나인뮤지스 출신’, ‘슈퍼모델선발대회 1위’ 등 꼬리표에 대해 “‘네가 다른 DJ들의 자리를 빼앗은 것 일 수도 있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내 자신도 지금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비방이 악성 댓글 등을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다”면서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기분도 나쁘지 않다. ‘더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모든 걸 받아들이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라나 / 간지
김라나 / 간지
 
계속해서 김라나는 “아직까지는 외형적인 모습과 이름만으로 불러 주실 수 있지만 ‘노래도 정말 좋더라’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 많이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다. 조금만 믿고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라나는 “지금은 활동이 아시아에 국한돼 있다. 확고한 정체성으로 내 노래를 내고, 나만의 개성이 담긴 음악을 하다 보면 더 넓은 곳으로 진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이러한 활동을 서포트해 줄 회사를 찾다가 국내 EDM 전문 매니지먼트 DCTOM 엔터테인먼트 소속사에 들어갔다. 아시아를 넘어 미국이나 유럽에 가서 활동할 수 있는 날 까지 계속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라나는 6월 10일 부산시 기장군 판타지오스퀘어에서 펼쳐지는 2017 ‘미스인터콘티넨탈’ 부산/ 경남 선발 대회 패션쇼에 특별 게스트로 참가, 런웨이에 설 예정이다. 그의 팔색조 매력이 담긴 여름화보와 비하인드 스토리는 'GanGee(간지)' 6월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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