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재연 기자)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필립 로스 생애 최고의 걸작 소설 원작, 모든 것을 잃고도 가족만은 지키고 싶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고품격 가족 드라마 ‘아메리칸 패스토럴’이 영화 속 주인공 ‘스위드’의 가슴 아픈 부성애를 그린 스페셜 예고편을 전격 공개 했다.
오는 5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아메리칸 패스토럴’이 아버지의 가슴 아픈 순애보를 예고하는 스페셜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메리칸 패스토럴’은 1998년 퓰리처상을 수상, 타임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 소설’이자 현대문학의 4대 작가 중 한 명인 필립 로스의 저명한 소설 ‘미국의 목가’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60년대 말 베트남 전쟁 당시 혼란에 빠진 미국을 배경으로 고통 속에서도 끝끝내 가족을 지키고자 했던 한 남자가 비극으로 치닫는 과정 그리고 몰락한 가정의 안타까운 이면을 감동적이고 날카롭게 그려 낸 작품.
아메리칸 패스토럴 /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공개된 스페셜 예고편은 가장 먼저 굉음과 함께 폭발하는 한 건물의 모습으로 단숨에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이어지는 감미로운 음악 속에는 남 부러울 것 없이 행복해 보이는 아버지 ‘스위드’, 그리고 그의 사랑스러운 딸 ‘메리’의 아름다운 시절이 ‘사랑’, ‘행복’이라는 카피와 함께 그려진다.
영원히 행복할 것 같았던 시절도 잠시, ‘스위드’의 삶은 어긋나기 시작하는 ‘메리’의 방황과 탈선, 그리고 갑자기 집으로 들이닥친 경찰의 모습 등 뒤바뀐 상황들로 이어지며 ‘갈등’으로 빠져든다. 딸이 반정부 시위와 관련된 폭발 사건에 연류 되었다는 경찰의 말은 ‘스위드’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결국 사라진 ‘메리’를 찾기 위해 ‘스위드’는 삶의 모든 것을 팽개치는 모습. “내 딸을 돌려줘”라고 울부짖는 ‘스위드’는 같은 자리에서 점점 늙어가는 모습으로 딸을 하염없이 기다린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마침내 ‘메리’를 만나는 ‘스위드’의 모습이 그려지지만, 메리는 이러한 아버지를 냉정하게 밀어내고 있어, 이들이 과연 예전의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관객들의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가족이기에 포기할 수 없었고, 가족이기에 지켜내야만 했던 그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린 올 봄 고품격 가족 드라마 ‘아메리칸 패스토럴’은 오는 5월 25일 개봉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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