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지지 연설로 시선 강탈 “크게 보고 멀리 볼 대선 후보”

(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이세돌 9단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지지 연설을 했다.
 
6일 방송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방송연설는 알파고와 대결로 유명한 이세돌 9단이 출연했다.
 
그는 알파고와 대국은 내 자신에게 진 것이라 회상했다. 그리고 내가 약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노력하는 수밖에 없더라고 말했다.
   
또한 화제가 된 4국 78수는 신의 한수가 아니었으며 유일한 선택이었을 뿐이라고 회상했다.
 
그리고 2001년 이창호와 대국을 가장 인상적인 대결로 꼽아 이목이 모이게 했다. 그는 당시 이창호 9단에게 2연승을 거둔 이후 3연승까지 거둘 상황까지 갔었다고 했다.
 
이에 대국이 보이지 않고 세계대회우승만이 눈에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세돌은 당시 이창호 9단이 모를리 없었다고 회상하며 당시의 실패를 이야기했다.
 
이런 이세돌은 정치인도 국지전에 집착하지 말고 대세를 살펴야 한다고 했다. 크게 보고 멀리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정치인이 바로 문재인이라고 말했다. 승리에 집착하지 않고 훗날을 위해 작은 희생을 감수하고 멀리 볼 수 있는 정치인이라는 것이다.
 
이세돌은 문재인의 더불어민주당 경선 라이벌이었던 안희정 충남지사를 지지했던 인물이다. 그리고 이날지지 연설에도 이를 언급했다. 그는 당내에 있었던 모든 경선 후보들을 좋아했다고 회상하며 문재인 역시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그의 문재인 지지는 시청자의 이목이 모이게 했다.
 
한편, 문재인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다.

이정범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