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마음이 불편했던 손녀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할머니의 병실을 찾았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Love What Matters’는 결혼식 후 병원에 입원한 할머니를 찾아간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한 쌍의 연인이 사랑의 언약을 맺고 부부가 됐다. 모두가 두 사람의 미래를 축복하는 자리에서 가장 기뻐해야 할 신부는 마음이 불편했다.
누구보다 두 사람을 축복해줄 할머니가 전날 심장발작을 일으켜 병원에 입원했고, 결국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결혼식이 끝나고, 신부는 남편에게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에 꼭 들르고 싶은 곳이 있다”며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할머니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할머니를 생각하는 그녀의 마음에 남편은 감동했고, 두 사람은 할머니가 입원한 병원을 찾았다. 깜짝 방문한 신혼부부를 보고 할머니는 기뻐하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 쌍”이라고 축복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3/31 10:5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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