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뮤지컬 '데스노트'에 합류하게 된 규현, 김성철이 참여 소감을 전했다.
24일 OD컴퍼니 공식 채널에는 라이토 규현, 엘 김성철의 '2025-2026 뮤지컬 데스노트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라이토 역으로 처음 합류하게 된 규현은 "오랜만에 새로 시작하는 작품이어서 굉장히 설레기도 하고, 워낙에 팬층이 두터운 극이다 보니까 그동안에 수많은 배우들께서 맡아오신 배역인데 또 다른 라이토의 캐릭터를 한번 살려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 드리고자 한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10년 동안은 최소 100년 이전의 작품들만 해오다가 10년 만에 이렇게 요즘 옷을 입고 공연을 하게 되는데 걱정도 앞서고 긴장이 많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규현은 "두 번 정도 '데스노트' 공연을 봤었다. 왜 이렇게 사랑을 받는지 볼 때마다 늘 느낄 수가 있었다. 넘버적인 측면에서도 너무나도 대중적이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 원작을 굉장히 좋아했던 팬으로서 만화로 봤던 그 내용을 무대로 어떻게 옮길 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장치라든가 배경 같은 것들이 잘 꾸며져 있고, 어두우면서도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라고 '데스노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최애 넘버로 '놈의 마음속으로'를 꼽으며 "같이 듀엣으로 넘버 합을 보여주는 장면 같은 거 그런 장면에서 희열감을 느끼게 된다. 딱 보고 나서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 데스노트를 떠올렸을 때 가장 기억나는 신이었고, 신선한 충격이었던 신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성철은 "다시 돌아왔다. 너무 사랑하는 작품이고 공연할 때마다 매번 재밌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돌아왔다"라며 "새로운 라이토들과 류크, 미사, 새로 만나는 배우들이 많으셔서 그분들과의 호흡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그는 '데스노트'에 대해 "재밌다. 락이다. 무대 위에서 생과 사를 다루는 작품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데스노트라는 작품이 끊임없이 죽네 사네 하고, 사신들도 나오면서 죽음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그게 재밌는 포인트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건장한 남자 둘이서 무대 위에서 피 튀기게 싸우는 모습이 희한한 카타르시스가 있다. 워낙 원작 자체가 독특한 설정과 재밌는 스토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재밌는 요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애 넘버로는 '변함없는 진실'을 꼽았고, 최애 장면으로는 테니스 신을 언급했다.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데스노트'는 사신의 노트인 데스노트를 손에 넣으며 사회의 악을 처단해 정의를 실현하려는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그를 추적하는 명탐정 엘(L)의 숨 막히는 두뇌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야가미 라이토 역에 조형균, 김민석, 임규형이 캐스팅됐다. 엘 역에는 김성규, 산들, 탕준상이 함께하게 됐다.
렘은 앞서 같은 역할을 맡았던 이영미, 장은아가 함께하며 류크 역은 양승리, 임정모가 캐스팅됐다.
아마네 미사는 최서연, 케이, 야가미 소이치로는 김용수, 서범석, 윤영석, 야가미 사유는 오윤서가 연기한다.
라이토 역의 조형균이 12월 21일, 엘 역의 김성규가 1월 4일 마지막 공연을 한다.
이후 김성철은 2026년 1월 6일, 규현은 1월 27일부터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2026년 5월 10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티켓 가격은 VIP석 17만 원, R석 14만 원, S석 11만 원, A석 8만 원으로 책정됐다.
티켓 예매는 NOL티켓(인터파크 티켓), 티켓링크 등에서 할 수 있다.
2025/11/25 00:00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