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댓글부대', '파묘' 제치고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1위…손익분기점 관심 [씨네T]

(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영화 '댓글부대'가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7일 박스오피스 1위는 '댓글부대'가 차지했다.

개봉 당일 127,677명을 모은 '댓글부대'의 누적 관객수는 131,716명이다. 동명의 소설(장강명)을 원작으로 하는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배우 손석구가 기자 임상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댓글부대 '팀 알렙'의 멤버로는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활약했다.

연출 및 각본은 안국진 PD가 맡았으며 음악 감독으로는 조영욱이 함께했다.

'댓글부대' 쿠키 영상 유무에도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별도의 쿠키 영상은 없다.

영화 평점은 28일 오후 5시 네이버 실관람객 기준 7.46점(10점 만점)을 기록 중이다.

해당 작품의 손익분기점은 약 195만 명으로 알려졌다.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 개봉작 중 2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은 작품은 '파묘', '웡카' 두 작품뿐이다. 100만을 넘은 작품 역시 7개에 불과하다.

상반기 극장가 비수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댓글부대'가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27일) 박스오피스 2위는 93,142명의 관객을 모은 '파묘'였다. '파묘'는 개봉 후 34일간 1위를 지키며 천만 관객을 돌파했지만 2위로 내려오게 됐다. 누적 관객수는 10,471,505명으로 올해 영화 흥행 순위 1위다.

이어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듄: 파트2',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 '1980',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패스트 라이브즈', '가여운 것들'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실시간 예매율 1위는 '댓글부대'이며 '파묘',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듄: 파트2', '슈가│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등이 뒤를 이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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