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윤민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이경규가 재미있는 입담을 빛냈다.
27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개그맨 이경규가 MC 유재석, 조세호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이경규가 44년 동안 개그맨으로 활동하며, 방송가의 흐름을 잘 읽는다고 칭찬했다. 이경규는 이전에 다큐멘터리 위주의 예능프로그램과 중년이 나오는 예능프로그램이 흥행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이런 선견지명을 반영해 '남자의 자격'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어깨가 으쓱해진 이경규는 자신이 했던 프로그램인 '한끼줍쇼'가 사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전신이라고 우겨 웃음을 줬다.
이경규와 대화를 나누던 중 유재석은 이경규에게 "온화한 봄 같이 변하셨다. 예전 같으면 작가님 말이 맞아도 욱하시곤 했다"고 칭찬했다. 이경규는 이에 수긍하면서 "옛날에는 어림도 없었다"고 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그는 영화감독으로서 계획하고 있는 작품도 밝혔다. 올해 준비 중이고 내년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경규는 "이번에 망하면 영화를 관둘 것"이라며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렇게 영화감독으로서 계속해서 활동하며, 영화에 애정이 가득한 이유로는 "어릴 때 집을 둘러서 극장 3개가 있었다. 영화 보다가 자면 엄마, 아버지가 나를 데릴러 왔다. 막 산 위에서 영화보고 뛰어내리고 했다. 이소룡 영화를 보고 과몰입했다"며 어릴 적 영화를 많이 봤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경규가 최종적으로 하고 싶은 영화는 인간애가 담긴 영화라고 했다. 조세호와 유재석은 잘 어울린다고 그를 놀려 웃음을 줬다.
이경규의 방송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유재석은 이경규가 '붕어빵'이란 프로그램에서 현재 걸그룹 스테이씨로 활동 중이 시은이 자신의 아버지인 박남정의 말을 이경규가 계속 자르자 이경규에게 항의한 것을 떠올렸다. 이경규는 "애들이 불만이 있으면 내가 애들한테 다음주에 개편이라고 했다"고 대수롭지 않아해 웃음을 줬다. 최근에 이경규는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직접 영어 인터뷰를 진행하고 싶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경규는 "내가 영어 포기하면 여기서 다시 밝히겠다"며 도전 의식을 빛냈다.
그런가 하면 이경규는 조세호가 예전에 양배추란 예명으로 활동할 당시를 회상했다. 이경규는 "예전에 예명이 양배추라고 하길래 어떻게 하나 싶었다. 시들면 어쩔려고 저러나 했다"고 했다. 하지만 조세호가 입지를 다지자 이경규는 조세호에게 "대단하다. 인정한다. 살아났구나라고 칭찬했다"고 했다. 가끔 개그맨 후배들에게 독설을 날리기도 한다는 이경규는 후배들을 자극하기 위해서 유학을 가라고 한 적도 있다고 해 웃음을 줬다.
이날 방송에서 정승재는 "졸업하고 수학 공식을 쓴 적이 없다는 학생들의 말을 많이 듣는다. 근데 내가 수학이 정확하게 뭘 의미하냐고 물어보면 모른다고 하더라. 피타고라스는 수를 숭배하라고 할 정도로 수를 종교화하기도 했다고 하더라. 그 말이 뭔지 알겠다. 세상의 진리가 왜 그렇게 짜여있는지 수학은 답해준다. 논리적인 생각이 수학에서 나온다"고 수학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수학이 생활에서 쓰일 수 있는 예로 도박을 하면 안 된다는 원리를 들었다.
정승재는 "학생이 주사위는 1에서 6까지인데, 6번해도 6이 안 나온다고 하더라. 그런데 시행횟수를 늘리면 늘릴 수록 통계적 확률에 높아진다. 두 명을 낳는다고 하면 아들, 딸이 안 나온다. 사람 백 명이면 성비가 더 맞는다. 우리나라 인구를 봐보면 알 수 있다. 횟수가 늘어날 수록 정확한 확률에 가까워진다"고 했다. 그는 복리 상품의 가입에 기간 제한을 주는 이유도 수학적으로 설명했다. 정승재는 "내 돈 백만원에 오프로면 5만원 아니냐. 단리는 계속해서 매년 이 5만원을 주는 거고, 복리는 5만원에 이자 5만원을 더해서 여기에 또 5프로를 준다. 단리는 덧셈, 복리는 곱셈으로 이자를 불리는 것이다. 이 복리는 어느 순간 기하급수적으로 이자가 수직상승하는 구간이 있다. 이 구간 직전에 가입을 못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정승재는 또 학생들이 왜 능동적으로 공부를 하는지 한 번 확인해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현장 강의 중에 하기 싫어하는 모습이 보일 때가 있다. 그런 학생한테는 학원비 환불해줄테니까 햄버거 사먹으라고 하기도 한다. 내가 부러운 인생은 수학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래서 한 번 학생들이 생각해봐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27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개그맨 이경규가 MC 유재석, 조세호와 대화를 나눴다.
이경규와 대화를 나누던 중 유재석은 이경규에게 "온화한 봄 같이 변하셨다. 예전 같으면 작가님 말이 맞아도 욱하시곤 했다"고 칭찬했다. 이경규는 이에 수긍하면서 "옛날에는 어림도 없었다"고 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그는 영화감독으로서 계획하고 있는 작품도 밝혔다. 올해 준비 중이고 내년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경규는 "이번에 망하면 영화를 관둘 것"이라며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렇게 영화감독으로서 계속해서 활동하며, 영화에 애정이 가득한 이유로는 "어릴 때 집을 둘러서 극장 3개가 있었다. 영화 보다가 자면 엄마, 아버지가 나를 데릴러 왔다. 막 산 위에서 영화보고 뛰어내리고 했다. 이소룡 영화를 보고 과몰입했다"며 어릴 적 영화를 많이 봤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경규가 최종적으로 하고 싶은 영화는 인간애가 담긴 영화라고 했다. 조세호와 유재석은 잘 어울린다고 그를 놀려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이경규는 조세호가 예전에 양배추란 예명으로 활동할 당시를 회상했다. 이경규는 "예전에 예명이 양배추라고 하길래 어떻게 하나 싶었다. 시들면 어쩔려고 저러나 했다"고 했다. 하지만 조세호가 입지를 다지자 이경규는 조세호에게 "대단하다. 인정한다. 살아났구나라고 칭찬했다"고 했다. 가끔 개그맨 후배들에게 독설을 날리기도 한다는 이경규는 후배들을 자극하기 위해서 유학을 가라고 한 적도 있다고 해 웃음을 줬다.
정승재는 "학생이 주사위는 1에서 6까지인데, 6번해도 6이 안 나온다고 하더라. 그런데 시행횟수를 늘리면 늘릴 수록 통계적 확률에 높아진다. 두 명을 낳는다고 하면 아들, 딸이 안 나온다. 사람 백 명이면 성비가 더 맞는다. 우리나라 인구를 봐보면 알 수 있다. 횟수가 늘어날 수록 정확한 확률에 가까워진다"고 했다. 그는 복리 상품의 가입에 기간 제한을 주는 이유도 수학적으로 설명했다. 정승재는 "내 돈 백만원에 오프로면 5만원 아니냐. 단리는 계속해서 매년 이 5만원을 주는 거고, 복리는 5만원에 이자 5만원을 더해서 여기에 또 5프로를 준다. 단리는 덧셈, 복리는 곱셈으로 이자를 불리는 것이다. 이 복리는 어느 순간 기하급수적으로 이자가 수직상승하는 구간이 있다. 이 구간 직전에 가입을 못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정승재는 또 학생들이 왜 능동적으로 공부를 하는지 한 번 확인해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현장 강의 중에 하기 싫어하는 모습이 보일 때가 있다. 그런 학생한테는 학원비 환불해줄테니까 햄버거 사먹으라고 하기도 한다. 내가 부러운 인생은 수학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래서 한 번 학생들이 생각해봐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3/27 22:3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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