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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너무 건조하게 말하는 편이다"...'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이정민, "내가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나" 울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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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선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이정민 아나운서 부부가 출연해 결혼생활에서 벌어지는 스트레스에 대해 가감없이 털어놨다. 

19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이정민, 박치열 부부가 방문했다.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이비인후과 의사인 박치열에게 MC 정형돈은 “제 코도 견적을 낼 수 있냐”고 질문했고, 박치열은 코는 관상과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질환 치료뿐 아니라 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박치열은 “정형돈의 코는 재물 운이 있으나 미간 쪽이 푹 꺼져 있어서(?) 흐름이 끊긴다”고 조언했고, 정형돈은 "말 표현이 '푹 꺼졌다'가 뭐냐"며 서운해해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이어 이들 부부는 초고속 결혼 스토리를 고백했다. 만난 지 한 달 만에 박치열이 프로포즈를 했고, 이후 6개월 만에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런 로멘티스트가 따로 있을까. 완벽한 로멘티스트의 모습으로 기타까지 치면서 프로포즈를 했던 남편이 결혼 후 변하기 시작했다고 이정민 아나운서는 조언을 구했다. 

이후 본격적인 상담이 시작됐다. 이정민은 “결혼 후 99.9%는 모르는 부분이라서 충격과 공포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 박치열이 공감 능력이 없다고 털어놓으며 불만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정민은 최근에도 굉장히 아팠던 날이 있었는데, 위로는 해주지 않고 “왜 그렇게 자주 아파?”라며 건조하게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이정민은 “왜 내가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나”라며 눈물 흘렸던 사연을 전했다. 

이에 박치열은 아내가 과한 공감을 원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수액도 놔주고 못 해준 게 없다”고 설명해 특히 감정형(F) 성향을 가진 MC들에게 원성을 샀다.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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