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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팬 초청 삼겹살 파티 개최…수익금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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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소속 강민호 선수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9일 강민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강민호입니다. 올시즌 팬분들에게 받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작은 행사를 준비했습니다"라는 공지를 게재했다.

그는 "더 많은 분들을 만나 뵙고 싶었지만 준비하는 데에 있어 한계가 있었습니다"라며 "열심히 준비했지만 많이 미흡할 거라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의미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강민호 인스타그램
강민호 인스타그램
이어 "실수가 생기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너그럽게 이해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강민호는 "그리고 구단 행사가 아닌 개인적으로 준비한 것이므로 선수단 전원이 참석하지 않습니다. 꼭 공지사항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이 팬 초청 삼겹살 파티를 개최한다는 공지가 담긴 사진이 첨부됐다.

삼겹살 파티 행사는 대구광역시 아동 복지 기금 마련을 위해 치러지며 강민호를 비롯해 구자욱, 원태인, 김지찬, 김현준, 이재현, 김성윤, 김영웅, 김재성, 최채흥, 이호성, 최지광, 홍정우, 이재익, 김도환, 조민성, 윤정빈, 김서준, 문용익, 최충연, 김재상 선수가 참여한다.

해당 행사는 대구 수성구의 한 식당에서 개최되며 11시부터 12시, 12시 30분부터 1시 30분, 2시부터 3시,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총 4회차로 진행된다.

각 타임 별로 100명씩 총 400명 입장 가능하며, 삼성라이온즈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비용은 25000원이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되고,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된다. 1인당 삼겹살 300g과 식사가 제공되는 것은 물론, 선수들이 직접 고기를 서빙하고 굽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해당 행사 개최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은 "선한 영향력이다", "정말 가고 싶다", "정말 좋은 기부 방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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