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14차례 필로폰 투약' 돈스파이크, 오늘(6일) 항소심…1심 집행유예 뒤집을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유명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의 항소심이 오늘(6일) 열린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창형)는 이날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의 2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김씨는 9차례에 걸쳐 약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총 14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뉴시스
돈스파이크 / 뉴시스
타인에게 7회에 걸쳐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건네고, 약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있다. 필로폰 20g은 통상 1회 투약량을 기준으로 약 667회분이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보도방 업주와 함께 필로폰을 공동 매입하고, 서울 강남구 일대 등에서 여성 접객원 2명과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1심은 김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120시간의 사회봉사, 8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 약 3985만원의 추징도 명했다.

1심 재판부는 "매수한 필로폰 등의 양이 100g에 달한다"면서 "더욱이 여러 명을 불러들여 함께 투약하기도 하는 등 범행 수법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수사에 적극 협조했고 범행을 반성하고 있으며, 재범을 억제할 사회적 유대관계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재판 결과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돈스파이크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심 구형의견에서 "경찰 단계에서부터 대부분 범행을 자백하며 추가범행까지 진술한 사정이 있다"면서도 "동종범죄 전력이 있음에도 수십회 범행을 저지르고 취급한 필로폰의 양이 상당하다. 연예인 신분을 이용해 범행에 가담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그의 마약 사건으로 식당의 오픈이 보류되기도 했다. 업계는 사실상 무산이 됐다고 보고 있다. 돈스파이크는 2019년 말 서울 이태원에 먼저 식당을 오픈했다. 스테이크, 고기, 바베큐 등에 진심인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식당도 화제를 모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