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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이보영 "빚쟁이가 집에 찾아오는 게 어떤 건지 너무 잘 알아" 팀원들에게 과거 공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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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대행사’의 이보영이 자신의 과거를 공개한다.
JTBC 대행사 캡처
JTBC 대행사 캡처
25일 방송된 ‘대행사’의 이보영이 사직서를 제출한다. 고아인(이보영 분)은 대부업체의 광고 제안을 거절하며 매출 상승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 고아인은 “상무님부터 살아야 하는 것 아니냐. 왜 포기하신 거냐”는 팀원들의 아우성에 “가장 잘하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하는 일도 있는 것이다”라고 밝힌다.

고아인의 팀원들은 “상무님의 거처가 우리와 연관되어 있다. 정확한 이유를 들을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고아인은 “나는 너무 잘 안다. 집에 빚쟁이들이 찾아오는 거. 어린 아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공포와 두려움에 떨게 된다. 그걸 겪게 하고 싶지 않다”며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다.

고아인은 “내가 광고를 했다면 돈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도 돈 빌리게 했을 것이다. 그거 잘 알고 잘 하니까. 하지만 이 광고를 하지 않는 건 광고인이자 사람으로 지키기 위한 일이었다”고 자신을 설명한다. ‘대행사’는 보수적인 광고대행사 업계 최초로 여성임원의 자리에 오른 고아인이 ‘시한부 임원’ 자리에 오른 것을 알게 되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오피스 드라마로 매주 토일 22시 30분 JTBC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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