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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여기 쌀 것 같아" 모 대학교, 축제 메뉴판 논란…누리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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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대학 축제 기간을 맞이해 학생들이 운영하는 일부 주점 부스에서 선정적인 콘셉트를 운영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커뮤에서 난리난 모 대학 축제 부스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작성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글에는 대전에 위치한 한 지방사립대학교의 축제 기간에 열린 주점 사진이 게재됐다. 문제는 주점 현수막에 '오빠 여기 쌀 것 같아'라는 글귀가 크게 적혀 있다는 것. 그 아래로 작게 '(가격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다수의 누리꾼들은 선정적으로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또 이 주점이 내건 메뉴는 다음과 같다. ▲[국산]그녀의두툼한제육복음avi1.6GB ▲[애니]오뎅탕돌려먹기avi.1.5GB ▲[서양]자고있는김치전몰래먹기avii1.3GB ▲[일]DoKyoHoT쏘야avi1.3GB ▲[하드코어]츄릅과일후르츠avi0.9GB ▲[유/모]입가에흘러넘치는콘치즈avi0.9.GB ▲[노/모]따먹는캔음료avi0.2GB 등이다.

이 대학교의 재학생들이 글을 올리는 익명게시판 '대나무 숲'에 따르면 같은 재학생들 일부도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미친 거 아니냐" "요즘 시대에 아직도 저런 걸 하는 데가 있었다니" "아직도 이런 데가 있는 게 참" "수준이 심각하구나 정말" "학교 명예 실추다" "저런 걸 허락해준 학교가 미쳤다" "망신 좀 당해야겠네" "허락해준 학교가 정말 믿기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2017년에도 한 대학교에서 여성과 남성을 성적 대상화하고 포르노를 연상케하는 표현을 담은 메뉴판을 사용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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