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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개인 사정으로”…하이키(H1-KEY) 시탈라, 부친 행적 논란 속 데뷔→결국 그룹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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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그룹 하이키(H1-KEY)의 멤버 시탈라가 탈퇴한다.

25일 소속사 GLG(그랜드라인그룹)는 하이키 공식 팬카페를 통해 “그동안 하이키 멤버로 함께해 온 시탈라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팀에서 탈퇴하게 됐음을 알린다”고 시탈라의 탈퇴를 알렸다.

소속사는 “본 사안에 대해서 당사는 아티스트 본인 및 멤버들과 긴 시간 동안 깊이 있게 논의했고 전체적인 상황을 판단해 이러한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시탈라의 탈퇴 이유를 설명했다.
 
하이키 시탈라/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하이키 시탈라/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부디 시탈라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많은 격려를 부탁드리며 또 꿈을 향해 다시 나아갈 하이키 멤버들에게도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GLG 측은 “또한 당사는 하이키가 빠른 시일 내에 컴백 앨범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이키는 정식 데뷔 확정 이후 멤버 시탈라가 부친의 과거 행적 논란에 휩싸였다. 시탈라의 데뷔 확정 후 태국 누리꾼 A씨는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시탈라의 부친에게 많은 태국인들이 구타와 투옥, 일부는 살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A씨는 “시탈라는 폭군을 지지하는 남자의 딸”이라며 “시탈라는 데뷔를 앞두고 있지만, 또래의 누군가는 독재 정권에 갇혀있다. 민주주의 지도자는 감옥에 가는 반면 독재 지도자의 후손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를 접한 태국 누리꾼들 역시 시탈라의 데뷔를 분노했으며, 반발이 거세지자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고인이 된 시탈라 부친의 과거 행적과 당시 미성년자였던 시탈라에게 부친이 미쳤던 영향, 그리고 현재도 성장 중인 시탈라에 대하여 두루 살폈다”며 “이미 고인이 된 부친의 행적 등을 이유로 시탈라에게 불이익을 줄 수는 없다는 결론”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시탈라 자신의 책임의 범위를 넘어선 행위까지 책임지게 하는 것은 과도한 처사라는 판단”이라며 시탈라를 포함한 멤버 4명이 지난 1월 하이키로 데뷔했다.

한편 하이키는 데뷔 앨범 ‘ATHLETIC GIRL’를 발매해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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