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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런 걸 느꼈어”…세븐틴(SEVENTEEN) 승관, 도겸·정한과 제주도 싸움 사건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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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그룹 세븐틴이 제주도 여행 중 싸운 사건을 언급했다.

28일 ‘문명특급’ 유튜브 채널에는 ‘절대 안 닥치는 조합(ENFP ENTP ENTJ ESFP)을 능가하는 세븐틴 재재 조합 오디오 물리는 거 어쩔티비?’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재재는 “정한 씨가 예전에 승관 씨랑 도겸 씨랑 제주도를 가셔서 싸운 썰을 들었다”고 물었고 “싸운 썰을 다 각자 푸셨더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정한은 “각자 시점이 다르다”고 답했고 승관은 “저부터 얘기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문명특급’ 유튜브
‘문명특급’ 유튜브
 
승관은 “여행을 갔을 때 따로 경비를 걷지는 않았다. 누가 뭘 샀으면 커피는 누가 사고”라며 “밥 먹기 전에 기념품 샵을 들렀다. 기념품 샵은 개개인의 사비로 썼다. 그건 여행 공통 경비에는 해당이 안되잖나. 밥을 먹었는데 그걸 정한이 형이 냈다”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근데 투명 카약이 있는 거다. 2인 1조가 타는데 난 안 타고 싶었다. 제주도민의 자존심이 있었다”며 “나는 이걸 많이 접했다, 난 안 탈게 했는데 정한이 형이 계속 같이 타자 사장님께 얼마냐고 물었더니 1인당 만원이라더라. ‘승관아 네가 입금해’ 하니까”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에스쿱스는 “진짜 쪼잔하다”며 “내가 안 타더라도 내줄 수 있잖아”라고 말했고 승관은 “그 말 형이 하지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승관은 “여기서 ‘근데 내가 내?’ 해버렸다. 나도 쪼잔하다”며 “내 머리 속에는 도겸이 형이 낼 수도 있다는 전제가 있었다. 근데 도겸이 형이 거기서 ‘그냥 내면 되지 왜 못 내’라더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거기서 이유를 하나 만들고 싶었던 거다. 형이 기념품 샵 가서 쇼핑을 많이 했다. 내가 또 쪼잔하게 ‘형 기념품 샵 가서 쇼핑 많이 해서 안 내는 거야?’ 이렇게 해버린 거다”라며 갑자기 개인기로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승관은 “거기서 도겸이 형이 ‘어떻게 말을 그렇게 하냐’”고 말했고, 재재는 “그 상황에 정한 씨가 갑자기 셀카를 찍었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도겸과 승관, 정한은 당시 상황을 재연했고 정한은 “저는 너무 행복했다. 애들이랑 노는 것도 너무 재밌고”라고 말했다.

셀카 에피소드에 이어 승관은 “그러고 잘 화해했다. 어색한 상태에서 공항 시간에 늦은 거다. 좀 촉박해서 서로 커피만 사고 가자 해서 정한이 형이 차에서 기다리고 둘이 카페를 갔다”며 “기다리고 있는데 도겸이 형이 ‘나는 그런 걸 느꼈어. 오래 본 같은 멤버랑도 이런 스타일이 안 맞을 수 있구나’”라고 말해 멤버들이 경악했고, 도겸은 입장 표명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세븐틴은 지난 22일 미니 9집 앨범 ‘Attacca’를 발매해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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