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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처럼”…가수 거미, 남편 조정석과 결혼 전 연애→가족들 반응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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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거미가 남편 조정석과 연애 당시를 언급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스페셜 MC로 가수 거미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신동엽은 “조정석 씨랑 연애하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그런 거 알 때 오빠나 부모님 반응은 어땠나”라고 물었다. 그의 말에 거미는 “저희가 친한 친구처럼 오래 지냈어서 가족들도 많이 만났다”고 입을 열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거미는 “제 주변 분들은 다 저희 가족이랑 더 친하다. 재밌으셔서 제가 없이도 놀고 자리하고 그러신다”며 “남편도 그런 경우가 많았어서 (가족들이) 놀렸다. ‘얼레리 꼴레리’ 하면서. 친오빠는 ‘쇼킹하다잉?’ 이러고 계속 웃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서장훈은 “시댁 분들한테는 처음 뵀을 때 어떤 질문을 받았나”라고 물었고 거미는 “오빠 큰형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며 “저를 직접 보시고 화면보다는 실물이 많이 안 무섭게 생겼다고 하시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시댁에서) 노래방 간 적도 있긴 한데 다들 노래 잘하시고 흥이 많으시다”며 “시댁도 그렇고 친정도 그렇고 오히려 제가 마이크 잡을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거미는 지난 2018년 배우 조정석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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