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에 강제퇴장 당해서…" 30대 남성, 50대女 공인중개사 살해한 이유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30대 남성이 50대 여성 공인중개사를 살해한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범행 동기가 밝혀졌다. 

5일 KBS뉴스는 " 30대 남성 A 씨는 한 여성이 진행하는 인터넷 개인방송 채팅방에서 '비매너 행동'을 이유로 강제퇴장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방송 진행자와 살해된 50대 공인중개사는 가족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방송 진행자에게 '인적사항을 알아내서 복수하겠다'는 내용의 SNS 메시지를 보냈고, 실제로 방송 진행자와 가족 관계인 공인중개사를 찾아가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KBS뉴스를 통해 "(범행 동기는) 피의자와 피해자의 가족 중 1명 사이에 발생한 온라인상 시비에서 비롯된 것으로 현재까지는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유족의 개인적인 부분으로 답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며, 빈소는 인근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앞서 4일 아침 11시 30분경 서울 은평구 역촌동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50대 공인중개사가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A씨는 인근 빌라 옥상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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