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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과학자들 "코로나19 백신 효과 시간 지나면 약해져…수년간 반복해야"…저소득국가 접종률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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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지날수록 감염 예방효과가 중증 예방보다 떨어져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대한 백신 효과가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져 백신 캠페인이 수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 의견이 나왔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비상사태 과학자문그룹(SAGE)은 '코로나19 백신효과는 얼마나 지속되는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과 임페리얼 칼리지, 버밍엄 대학 등의 바이러스 및 전염병학자들은 "백신 접종을 통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예방과 중증 예방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향후 수년간 코로나19 백신 캠페인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재접종 최적 빈도를 현재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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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실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간에 따라 백신의 감염 예방효과가 중증 예방보다도 더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그 예로 이스라엘 보건 당국이 델타 변이 출현 이후 백신의 감염 예방효과가 떨어졌으며 중증 예방 효과는 그보다 약간 하락했다고 발표한 것을 들었다.

이스라엘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기 위해 6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3차 접종(부스터 샷)에 들어갔다.

한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저소득국가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1.1%에 그쳐 백신 접종에서도 빈익빈부익부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아무리 선진국에서 백신 접종률을 높이더라도 저소득국가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될 경우 새로운 변이는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며, 새로운 변이는 기존의 백신으로 대처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되풀이될 수 있다.

방역은 한 국가에서만의 문제가 아니며 전세계가 동시에 해결해야 할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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