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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자 검사 해보라고”…‘물어보살’, 남편-친정 부모님 갈등 고민 부부→서장훈 분노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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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물어보살’에 남편과 친정 부모님 사이의 갈등으로 고민인 사연자가 등장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물어보살)’에는 남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결혼 반대부터 친자 검사까지 요구받은 부부가 고민을 들고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는 “신랑을 계속 마음에 안 들어 하신다. 성격도 그렇고 직장도 탐탁치 않아 하신다”며 “사귄 지 2주 정도 됐을 때 남편이랑 전화 통화하는 거 듣고 누구냐 물어보셔서 얘기를 했더니 나이가 어려서 안된다고 하셨다”고 친정어머니가 결혼 전부터 반대했다고 밝혔다.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그는 이어 “어머니가 직장까지 전화를 해서 헤어지게 해달라고 하셨다. 서로 너무 힘드니까 헤어졌는데 딸이 생겨서 다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에 서장훈은 남편 쪽 부모님에 대해 물었고, 남편은 “저희 집에서는 (아내를) 환영해주셨다. 저희가 입양 가족이다”라고 답했다.

또 남편은 친정 부모님과 결정적으로 틀어지게 된 계기에 대해 “마음의 문이 닫히게 된 계기가 어머니께서 아내한테 전화로 ‘아기 얼굴에서 쟤(남편) 얼굴이 안 보인다. 친자 검사로 확인해봐라’ 하셨다”라고 말을 꺼냈다.

그의 말에 서장훈은 “말이 되나. 이게. 본인들 손녀의 아버지인 사람을 이렇게까지 무시할 수 있나”라며 “멀쩡하게 둘이 결혼해서 낳은 건데 친자 검사를 하라니 도대체 자기 딸을 어떻게 생각하는 거냐”라며 분노했고, 부부는 친정아버지와 아내의 동생에게도 미움을 받고 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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