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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인천 맛집, 한우-해장국-아귀찜-홍어회 外 “허재·허웅 부자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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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인천 맛집 리스트를 갱신했다. 

18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인천은 바다다! 부두 밥상‘ 편을 방송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식객’ 허영만 작가는 허재·허웅 부자와 함께 인천광역시 일대를 찾아 곳곳을 누볐다. 허재 아들 허웅은 가공할 먹방을 펼쳐 시선을 강탈했다. 세 사람은 내로라하는 예산 맛집을 두루 방문했다.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 연안부두 인근에 위치한 인천식 해장국 맛집은 1945년에 개업해 무려 75년 전통을 지닌 식당이다. 3대째 가게를 잇고 있다는 김명천(57) 사장은 해장국, 불곡기, 갈비탕, 육개장, 비빔밥, 평양냉면 등 다양한 메뉴에 대해 “추천해드리고 싶은 건 해장국이다. 인천에만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해당 식당의 인천신 해장국은 소뼈를 푹 고아 만든 우거지 해장국이다. 커다란 고기를 넣고, 양념 없이 소뼈로 국물은 냈으며, 기름 가득한 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인천식 해장국은 한국전쟁 이후 50년대 만들어졌으며, 인천한 근처에 주둔한 미군부대가 안 먹는 소뼈를 모아서 요리한 게 유래가 됐다고 한다.

인천 동구 송림동에 위치한 아귀찜 맛집은 37년 전통의 물텀벙집이다. ‘물텀벙’은 아귀의 또 다른 이름으로 아귀가 그물에 걸리면 바다에 던질 때 ‘텀벙’ 소리가 나서 붙여진 이름이다. 아귀찜은 부드러운 생아귀살과 아삭한 채소의 만남이다. 아귀찜을 잘 안 먹는다는 허웅은 그 맛에 흠뻑 빠졌다.
 
해당 식당의 인천식 물텀벙찜은 마산 아귀찜과는 다르다고 한다. 마산 아귀찜은 자극적인 매운맛이 나고 건조 아귀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인데 반해, 인천식 물텀벙찜은 생아귀를 사용하며 고춧가루를 팍팍 뿌린 강렬한 매운맛을 내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매콤하지만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며, 아귀 간이 특히 별미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중구 중앙동에 위치한 한우 맛집은 주인장 맞춤 특선 한우를 내놓는 고깃집이다. 입구에 들어서자 이승엽, 황신혜, 엄홍길, 이문세 등 유명인의 사인과 사진이 전시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허 작가는 유명인의 사인과 사진보다 영롱한 소고기의 자태에 더욱 시선을 빼앗기며 입맛을 다셨다.

허재는 안창살, 허웅은 등심과 새우살을 가장 좋아하는 부위로 꼽았으며, 허영만 작가는 기름기 없는 부위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에 귀 기울인 사장은 새우살, 토시살, 치마살 등을 썰어서 제공했다. 그는 정육업계에서 50년 동안 일을 한 영향으로, 암소 한우, 좋은 등급, 40개월 미만의 어린 소 등을 고집한다고 밝혔다.

중구 관동에 위치한 홍어 맛집은 흑산도 홍어가 아닌 대청도 홍어로 요리한 음식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주문 즉시 썰어낸 홍어회 한 접시로 시작, 그 맛을 본 허영만 작가는 잘 숙성된 선어회 맛이라며 감탄했다. 또 “보통 회하고 참 다른 게 살도 야들야들하고 참 달아”라며 대청도 홍어 맛이 눈을 뜬 모습을 보였다.

대청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위치한 곳으로, 1970년대부터 홍어잡이가 호황을 이뤄 왔다고 한다. 해당 식당의 사장인 대청도 출신 시어머니에게 배운 비법으로 묵은지 홍어애탕이 홍어회의 뒤를 이었다. 허 작가는 “홍어탕도 아주 훌륭하네”라고 칭찬했으며, 허재도 “칼칼하고 맛있다”고 맞장구를 쳤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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