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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454명, 이틀 연속 400명대…백신 접종률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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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435명-해외 19명…누적 14만5천91명, 사망자 1명↑ 총 1천975명
서울 139명-경기 130명-경남 48명-대구 33명-대전 22명-부산 15명 등
누적 검사건수 1천만건 넘어…어제 3만6천287건 검사, 양성률 1.25%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도 다소 줄면서 이틀 연속 400명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인 화요일까지 이어지는 그간의 흐름으로 볼때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주에도 월요일인 5월 31일(430명)과 화요일인 이달 1일(459명)에는 400명대로 떨어졌으나 수요일부터 다시 600명대로 급증해 700명대까지 올랐다.

더욱이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 지역발생 435명 중 수도권 275명, 비수도권 160명…비수도권 36.8%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4명 늘어 누적 14만5천9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85명)보다 31명 줄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과 함께 가족·지인·동료를 통한 소규모 전파가 잇따르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7명→681명→695명→744명→556명→485명→454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2번, 500명대와 700명대가 각 1번, 600명대가 3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13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94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35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9명, 경기 125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275명(63.2%)이었다.

비수도권은 경남 48명, 대구 33명, 대전 22명, 부산 15명, 전남 8명, 제주 7명, 경북·충북 각 6명, 강원 5명, 울산·전북·충남 각 3명, 광주 1명 등 총 160명(36.8%)이다.

전날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59명, 부산 12명, 대구 26명, 인천 15명, 광주 4명, 대전 20명, 울산 10명, 세종 0명, 경기 151명, 강원 2명, 충북 11명, 충남 9명, 전북 3명, 전남 3명, 경북 9명, 경남 28명, 제주 13명, 검역 10명 등이었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127명으로 늘었다.

또 경기 화성시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수원시 교회에서도 지금까지 4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의 경우 경남 창녕 외국인식당(누적 16명), 대구 유흥주점(306명) 등을 고리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 위중증 3명 줄어 총 149명…국내 평균 치명률 1.36%, 감소세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31명)보다 12명 적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경기(5명), 인천(2명), 경북·전북·충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인도네시아 각 3명, 필리핀·아랍에미리트 각 2명, 일본·캄보디아·우크라이나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9명, 경기 130명, 인천 13명 등 총 28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천97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올해 들어 지난 1월 1.82%까지 치솟았던 치명률은 매달 꾸준히 감소하다 이달 들어 1.3%대까지 떨어졌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9명으로, 전날(152명)보다 3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51명 늘어 누적 13만5천412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8명 줄어 총 7천70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만8천584건으로, 1천만건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972만4천23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3만9천26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6천287건으로, 직전일 1만2천600건보다 2만3천687건 늘었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25%(3만6천287명 중 454명)로, 직전일 3.85%(1만2천600명 중 485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5%(1천만8천584명 중 14만5천91명)다.

◇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백신 접종률 16.5%

국내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자는 7일 하루 85만명 넘게 늘었다. 국내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하루 접종자 수로는 최다 기록이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85만5천642명으로 집계됐다.

60∼6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과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전날 시작되면서 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신규 1차 접종자 중 74만9천228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0만6천414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누적 1차 접종자는 845만5천799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16.5%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570만1천559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275만4천240명이다.

2차 접종 완료자는 1만9천856명 추가됐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8천811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만1천45명이다.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229만9천853명으로, 인구 대비 4.5% 수준이다.

백신별로는 61만9천311명이 아스트라네제네카, 168만542명이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246만6천321명)의 45.7%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률은 5.0%다.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373만225명)의 접종률은 1차 73.8%, 2차 45.1%다.

국내 1·2차 접종자 전체를 합산한 누계 접종 건수는 1천75만5천652건으로 접종 개시 101일 만에 1천만건을 넘어섰다.

국내에서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는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중 사전예약자 89만4천133명(6일 0시 기준)이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백신을 접종한다.

또 이달 중순부터는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 가운데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사전 예약에서 제외됐던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에 대한 백신 접종도 진행된다.

30세 미만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과 만성 신장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등이 대상이며 오는 15∼26일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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