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부동산 투기 의혹' 기성용 父 기영옥, 경찰 조사 일정 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기성용 부친 기영옥(62) 전 광주FC 단장이 경찰 조사 일정을 연기했다.

28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기 전 단장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소환 조사 일정 연기를 요청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현재 기 전 단장은 농지법·국토계획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당초 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오후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사 일정이 언론에 알려지자 개인 사정을 들며 다시 연기를 요청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기 부자는 지난 2015년~2016년 사이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 논과 밭 등 농지가 포함된 토지 10여 개 필지를 수십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토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부지인 마륵공원 조성사업에 포함됐거나 인접해 투기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이에 기 전 단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성용 축구센터'를 짓기 위해 아들 명의로 농지 등을 사들이고 축구센터 설계도면도 뽑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계획이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의혹에 지난 23일, 기성용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의아니게 물의를 일으키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정말 땅이 불법인 것을 알았고 투기목적으로 매입하려고 했었다면 스스로에게 부끄러울 것이고 제 삶의 목적이 무너지는 거라 생각한다"면서 "수사에도 진실되게 잘 임하겠고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