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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도 징병대상 포함시켜라"…여성징병제 국민청원, 나흘도 안돼 20만명 동의하며 답변 기준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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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여성징병제를 추진하자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23일 오전 2시 50분 기준 '여성도 징병대상에 포함시켜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여성징병제 국민청원은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19일 청원이 올라온지 나흘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20만명의 동의를 얻은 것.

이외에 국회 국민동의청원과 국민청원 추가 청원이 22일에 올라왔는데, 각각 8,800여명과 1,100여명이 동의하면서 빠르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앞서 처음 청원을 올린 청원인은 "나날이 줄어드는 출산율과 함께 우리 군은 병력 보충에 큰 차질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남성의 징집률 또한 9할에 육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비해서 높아진 징집률만큼이나 군 복무에 적절치 못한 인원들마저 억지로 징병대상이 돼버리기 때문에 국군의 전체적인 질적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 대책으로 여성 또한 징집 대상에 포함해 더욱 효율적인 병 구성을 해야 한다"면서 "이미 장교나 부사관으로 여군을 모집하는 시점에서 여성의 신체가 군 복무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는 핑계로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인은 "성평등을 추구하고 여성의 능력이 결코 남성에 비해 떨어지지 않음을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병역의 의무를 남성에게만 지게 하는 것은 매우 후진적이고 여성비하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안보 상황과 군사적 효용성, 국민 공감대 형성 등을 고려해 판단할 사안이라며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은 모병제 도입을 언급하며 ""남성 중심의 징병제가 여성의 전 삶에 걸쳐, 특히 일자리나 직장 문화와 관련한 성차별의 큰 근원"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다수의 네티즌들은 현재 국내 실정에 모병제는 무리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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