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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박지성, 이청용 위해 유재석과 통화 "예능 코칭 부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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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쓰리박'에서 박지성이 이청용을 위해 유재석에 전화를 걸었다.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28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에서는 박세리가 '세리테이블'에 박지성을 초대했다. 셰프 박세리와 손님 박지성으로 만난 두 사람은 초반에는 어색해했지만, 곧 운동 이야기를 시작하며 공감대를 나눴다. 직접 박세리가 만든 스튜와 샐러드, 돼지고기 요리를 먹은 박지성은 "맛있다"며 감탄했다.

박세리는 골프에 대한 애증을 이야기하며 "짐 챙기기와 동시에 여행의 설렘이란 게 사라져버렸다"고 프로 골퍼 생활에 대해 말했다. 은퇴 후 해외 여행 경험이 전무하지만, 조카 때문에 예외적으로 다닐 상황이 생겼었다는 박세리. 박세리는 조카에게 "나중에 잘해야 한다"고 노후 세뇌(?) 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장난스레 말해 웃음을 주었다.

내일 세리테이블을 본격적으로 오픈하는 것에 부담을 갖고 있다는 박세리에 박지성은 "잘 하실 것 같다"며 진심으로 응원을 건넸다. 가족과 먹을 수 있게 넉넉히 음식을 담은 박세리는 박지성에 음식을 전했다. 이에 박지성은 "집에 가서 꼭 가족들에게 먹어보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수줍은 인사와 함께 그렇게 박지성이 세리테이블을 떠났다. 며칠 뒤 박지성의 가족들로부터 "너무나 맛있게 먹었다. 감사하다"는 메시지가 도착했다 한다. 박세리는 세경과 함께 "내일이 문제다, 내일이 문제야"라며 오픈을 걱정했다. 무사히 가오픈을 마친 소감에 대해 묻자 박세리는 "불안하다"며 웃어 보였다.

여전히 걱정이 한 가득이라는 박세리. 정 안되면 배달시켜야겠다는 이야기를 하며 박세리는 농담 반, 진담 반을 건네면서 웃어 보였다. 앞으로 펼쳐질 세리테이블의 모습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청용이 박지성에 닭볶음탕을 해주겠다고 나섰다. 야심차게 닭볶음탕 재료를 준비했다는 이청용. 자신만만해보이는 이청용의 모습에 박지성이 불안해했다.

정말로 뭔가 두둑히 싸온 이청용의 짐가방을 보더니 박지성이 웃음을 터뜨렸다. 항상 박지성이 해줬던 음식만 먹었는데, 오늘은 특별히 박지성을 위해 뭔가 스페셜한 요리를 해주고 싶다는 이청용이다. 이청용은 자신이 직접 만든 요리를 박지성에 대접하며 함께 식사를 하면서 두런두런 이야길 나눴다. 유재석과 예능을 함께한 적이 있는 박지성에 '유느님'의 예능 코칭에 대해 이것저것 묻던 이청용. 동생의 성화에 결국 박지성이 유재석에 전화를 걸었다.

"청용이랑 제주도에 자전거를 타러 왔거든요"라고 박지성이 말했고, 유재석은 "아, 이청용 선수랑?"하고 물었다. 박지성은 "아니. 근데 자꾸 청용이가 예능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라고 해서"라고 웃었다. 이에 유재석은 "이렇게 지성이 덕분에 이청용 선수와 통화를 하게 되네"라며 훈훈하게 답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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