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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고인…" 이병헌, '2021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불발된 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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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이병헌이 '청룡영화상' 참가 후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지난 9일 이병헌은 차 안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안경을 쓴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그는 사진과 함께 "눈물 고인 거 아님"이라는 말과 '남산의부장들' '작품상' '청룡영화상 'themanstandingnext' 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병헌 SNS
이병헌 SNS
이병헌은 이날 열린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하지 못했다. 다만 그가 출연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전 화가 나던데요. 청룡이 공정한건지 튀고 싶은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전 화가 난다" "결과가 아쉬웠지만 저한테 남우주연상은 김규평인 거 아시죠" "남산의 부장들 열연하신 거 잘 봤습니다" "사실 오늘 좀 속상했는데 인스타그램 보고 덕분에 웃으면서 잘 수 있을 것 같다" "청룡 진짜 이병헌 아니면 상 왜 줌?" 등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은 "사실 감독상을 받을 줄 알았는데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내부자들'로 청룡영화상에서 상을 받은 적이 있는데 이병헌 선배님과 작품을 하면 상을 받는 것 같다. 다음에도 상을 받고 싶으면 이병헌 선배와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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