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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씨맥' 김대호 감독, '소드' 최성원 대한 폭언-폭행으로 자격정지 5개월…DRX 새 사령탑 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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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e스포츠공정위원회(공정위)가 씨맥(cvMax, 김대호) 감독에 대한 자격정지 5개월의 징계 처분을 결정했다.

공정위는 지난 10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의 징계심의 요청을 접수하고 징계혐의자인 김대호 감독이 그리핀에 재직할 당시 소속 선수들에 대한 피드백 과정에서 일부 선수에게 폭행과 폭언을 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조사 대상이 된 행위에 대해 아직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지만, 이와는 별개로 공정위 규정 및 기타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해당 사건을 독자적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해 녹음파일, 영상 등의 자료들을 조사한 바 있다.
 
김대호 감독
김대호 감독
이들은 김대호 감독이 소드(Sword, 최성원)에 대한 피드백 과정에서 그가 앉아 있던 의자를 내려치고 어깨를 잡고 흔드는 등의 폭행과 선수에 대한 욕설 등 폭언을 한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e스포츠 팀 내에서의 폭행과 폭언은 팀의 성적이나 선수의 발전을 위한다는 목적 기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피해자가 폭언, 폭행 사실을 밝힘으로서 2차 피해를 당하는 일이 있어서도 안된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의결에 따라 김대호 감독은 15일부터 2021년 5월 14일까지 5개월 간 한국e스포츠협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격이 정지되고 협희 등록이 거절된다. 또한 각종 대회의 로스터 등록도 불가하며, 지도자로서의 모든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

현재 김대호 감독과 소드는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김대호 감독은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소드에게 폭언과 신체 유형력을 행사한 혐의가 인정돼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김 감독 측이 무죄를 밝히기 위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공판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김대호 감독 본인이 폭행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행위를 했음을 시인한 바 있어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은 낮다.

한편, LCK DRX는 이번 징계로 인해 2021 스프링과 서머 시즌을 동시에 지도자 없이 진행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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