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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새 2020' 이재우, 엘리베이터 갇힌 홍수아 구출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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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새 2020'에서 이재우가 엘리베이터에 갇힌 홍수아를 구출한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2020'
SBS 아침드라마 '불새2020'

8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 32화에서는 장세훈(이재우)이 자신의 집을 방문한 김호진(김호창)에 이지은(홍수아) 생각이 나 서린그룹 CEO직을 수락한 것이라 말한다. 현재 살고 있는 집 또한 이지은이 살던 집이 맞다고 시인한다. 하지만 장세훈은 자신이 시한부 인생이란 건 김호진에게 말하지 않는다.

김호진은 숨기는 게 더 있는 것 같다며, "이렇게 말하니 꼭 죽으러 가는 것 같잖아"라며 어이없어하지만, 장세훈은 웃으며 "화장실 다녀올게"라고 자리를 피한다. 장세훈은 멀리서 김호진을 바라보며 '호진아. 지금 내 몸에서 열이 난다. 오히려 이런 때라 내가 냉정할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라고 속으로 중얼댄다.

한편 강사장(강성진)은 시한부 인생인 남성이 나오는 이야기를 TV로 보며 애잔해한다. 이에 조현숙(양혜진)은 "남의 이야기고 하니까 이해가 되는 거지, 당신 자식이 시한부 인생인 사람이랑 결혼한다면 그게 허락이 되겠어?"라고 묻는다. 이에 강사장도 수긍하고, 조현숙은 그렇지 않아도 이지은을 좋아하는 괜찮은 남자, 돈 많은 남자가 있다고 말한다.

강사장은 "돈 많은 게 중요한 게 아니지. 부모를 봐야지, 부모를"하고 말한다. 조현숙은 서문수 회장(김종석)을 생각하며 "어떻게 그런 놈 밑에서 그렇게 반듯한 아들이 났을까?"라고 고개를 갸웃한다. 이에 강사장은 "한 두번 봐놓고 반듯한지 안 그런지 어떻게 알아?"라고 핀잔을 준다.

조현숙은 강사장에 아들 이야기를 꺼내면서 "입양됐다는 거 알면 당연히 친부모 찾을 생각 할테고. 죽지 않고 살아있는데 지금껏 연락이 안된다는 건 입양한 집에서 숨긴단 이야기 아닐까? 아저씨 말대로 좋은 집 가서 잘 살면 고맙지만, 또 모르지. 그러니까 방송 타고 사연 얘기하다보면 양부모 사람들도 이제 나이 먹었을테고. 마음 바뀌었을 수도 있잖아. 모든 가정을 일단 다 해보자고. 절망에서 일어날 생각을 안하고 계속 파묻혀 있을 거야?"라고 얘기한다.

방송국에 아는 사람이 있다며 아들을 찾자고 제안하는 조현숙에 강사장은 "내가 만약에 TV나와서 태준이 찾으면, 내 재산 아줌마 다 준다"라며 감격해한다. 다음 날, 최과장은 서정민에 "오늘 양복 색도 밝고, 얼굴에 미소도 머금으시고. 이사님 연애하시나봐요?"라고 묻는다.

서정민은 이에 웃으며 재치있게 답하고, 최과장도 마주 웃는다. 서정민은 장세훈 대표에게서 주도권을 잡고 싶다 말하고, 이에 최과장은 늘 화해의 문을 열어두라 조언한다. 서정민은 새겨들어야 하는 이야기인데 오늘은 듣고 싶지 않다 말한다. 이어 나가볼 시간이 되고, 서정민이 사무실 바깥에 나왔다가 서회장을 만난다.

서회장은 웃으며 서정민의 동료를 보고 안부인사를 건네고, 이어 장세훈이 등장한다. 장세훈과 서정민은 적의가 담긴 눈빛을 교환한다. 서글서글하던 이전과 달리 서정민은 싸늘하게 장세훈을 쳐다보고, 김호진은 "첫 회의 시작하는 눈빛이다"라며 긴장한다. 이어 회의가 시작된다.

장세훈은 "선뜻 우리가 손 잡을 이유는 없다고 판단합니다"라고 말하고, 서정민은 "경영자는 입체적인 사고로 미래를 봐야 하는 거 아닙니까? 모든 기업이 중국 시장에 주목한지 오래고, 이제 중국 시장도 미국 못지않게 형성될 건데, 우리 서린 중국시장에서의 장기적 전략 잡아야 한다고 보는데요"라고 반대 의견을 낸다.

장세훈은 중국 시장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정치적 상황에  따라 크게 변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서정민은 세계 경제의 마지막 보루라고 일컬어지는 중국이므로 장기적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도조차 안 하는 건 장대표님 임기 중에 성과 안 나올까봐 주춤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라고 말하는 서정민.

"묻고싶네요. 장 대표님의 경영 능력. 시험대에 오르기 싫어서 그런 거 아닙니까?"라는 서정민에 장세훈은 그를 쏘아본다. 서정민은 두 사람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두 사람 의견 모두 일리있다"고 정리하고, 장세훈은 "이런 갈등 또한 도움이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이어 서정민은 장세훈에 "날 상대하려면 레이스를 하셔야죠. 난 다이 안 할거니까"라고 말하고, 장세훈은 "합작을 하면 총괄지휘자가 될 거고, 내가 서이사님한테 끌려가던지 아니면 내가 끌고 가던지, 둘 중 하나겠죠"라고 답한다. 서정민은 "물론이죠. 권력은 양분할 수 없는 거니까"라고 받아친다.

한편 이영은(정서하)은 집에서 셀카를 찍느라 정신이 없다. 조현숙이 잔소리를 시작했고, 이 모습을 이지은이 목격한다. 이지은은 "엄마, 그 스킨 내가 청소하다가 쏟은 거야"라며 이영은이 죄가 없다 옹호하고 조현숙은 이에 머쓱해한다. 이영은은 "옆집 개도 이렇게는 안 살아"라며 화가 나서 나가버리고, 이지은은 조현숙에 나갔다 들어오는 길에 스킨 하나 사오겠다 말한다.

이어 이지은은 아는 사람이 번역 일을 소개시켜준다고 했다며 웃는 얼굴로 조현숙에 말하고, 이에 이영은이 이지은의 휴대폰을 들고 다시 돌아와 서정민의 문자 메시지를 읊는다. 이에 조현숙은 환히 웃으며 아직도 서정민과 만나냐 묻는다. 조현숙은 "한 문턱 넘었으니 이제 서 군네 집안 문턱만 넘으면 되네"라며 좋아한다.

그러나 이지은은 "엄마. 내가 취직해서 엄마 호강시켜 줄거야. 나 이제 결혼 안 해. 누가 알아? 내게도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 찾아올지"라고 웃는다. 이지은이 사무실로 향하던 중, 사과가 이지은의 발치에 굴러오고 이지은은 사과를 줍는 할머니를 돕는다. "이 사과들 어떻게 들고 가셔야 하나? 아, 방법 생각났어요. 잠시만요"라며 자신의 스카프를 풀어 사과를 싸는 이지은.

할머니는 그런 이지은을 보고 미소짓고, 이지은은 "이 스카프 저보다 할머니한테 더 필요한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할머니는 "미안해서 어떡해. 받아도 되나?"라고 묻고, 이지은은 "그럼 사과 하나 주세요"라고 말하며 웃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누군가 차에서 내린다. 차에서 내린 이는 청사장. 

청사장은 "이게 누구야. 비상어패럴 이지은 팀장 아냐"라며 놀라워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사과를 주워준 할머니가 청사장의 장모였고, 청사장은 이지은에 어떻게 살았냐 묻는다. 곧 이지은은 서정민의 동료에게 또 하나의 일거리를 받고 기뻐한다. 그는 이지은에 서정민의 광고회사가 서린그룹, 청그룹과 합작하게 됐다 말한다.

이어 그는 이지은에 오늘 회의 시간에 장세훈과 서정민의 신경전이 장난이 아니었다는 걸 알려준다.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냐고 묻자, 이지은은 표정이 굳어진다. 이지은은 아까 들은 이야기가 자꾸 신경쓰이는 듯 두 사람에 대해 생각한다. '장세훈 때문이란 상상력, 덧붙이지 말아요'라고 말했었던 서정민. 

이지은은 서정민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엘리베이터에 탔다가, 갑자기 흔들리며 멈춰버린 엘리베이터에 기겁한다. '엘리베이터 멈춤'  사인이 뜬 가운데 이지은이 엘리베이터에 갇힌다. 장세훈이 로비에 왔다가 소란이 일어난 걸 보고 무슨 일인지 체크하라 말하고, 남복자(옥지영)이 이지은인 것을 알게 되고 장세훈에게로 달려가 "지은이가 엘리베이터에 갇혔어요"라고 울상을 짓는다.

서둘러 말하는 남복자에 장세훈이 곧바로 층계참을 올라가고, 열심히 뛰다 갑자기 아픈 심장을 부여잡는다. 그러면서도 계속해서 계단을 오르는 장세훈. 이어 엘리베이터 문을 두 손으로 있는 힘껏 다해 열어보는 장세훈이다.

장세훈이 엘리베이터 문을 손으로 여는 데 성공하고, 이어 혼자 있던 이지은에 달려가 "지은아!"라며 감싸안는다. 이지은은 장세훈의 품에 안겨 눈물 흘리고, "세훈 씨"하고 힘없이 그의 이름을 부른다. 장세훈은 안도감에 "괜찮아, 괜찮아, 지은아"하며 이지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안는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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