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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새 2020' 양혜진, 면접 가는 홍수아에 "엄마가 미안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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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새 2020'에서 양혜진이 면접을 가는 홍수아에 자신의 과거에 대해 말하며 사과한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2020'
SBS 아침드라마 '불새2020'

7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 31화에서는 이지은(홍수아)이 면접을 보러 나선다. 그는 면접을 보러 외출하기 전 서정민이 사다 준 '불새' 화분을 보며 당시 서정민이 자신에게 했던 이야기를 떠올린다. 이지은은 "고통스러워 흘린 눈물이 결국 꽃이 되었다"라고 중얼거렸었고, 이에 서정민은 "선물. 지은 씨한테 좋은 일만 있길 바라니까"라며 웃었다.

그를 생각하며 이지은은 밝게 미소짓고, 이어 외출을 나서려다 부엌 식탁에 널브러진 과자들을 보고 한숨을 푹푹 쉰다. 찬장에서 텀블러를 하나 꺼낸 이지은에 조현숙(양혜진)은 "오늘 또 면접 보러 가는 거야?"라고 묻는다. 이지은은 "응. 저번에 간 회사는 나이 제한 없다더니 아주 없는 건 아닌가봐"라며 씩씩하게 애써 웃는다.

이영은(정서하)은 군것질거리를 잔뜩 갖고와 소파에 눕고, 조현숙은 이지은에 서정민(서하준)과 잘될 생각은 없냐 묻는다. 이지은은 과자들을 한가득 안고 가 노는 이영은에 "영은아. 우리 정말 긴축 재정해야해. 내가 헬퍼 일도 그만두고, 다시 일을 시작해야 해서 중요해"라고 말한다.

이에 이영은은 "너는 서정민 꼬셔서 결혼이나 하지. 무슨 뜬금없이 취직이야"라고 투덜거린다. "내가 기분나쁘라고 하는 소리 아니다. 이력서 돌리고 면접 보러 다니면 다 취직될 것 같아? 언니 스펙 좋고 학벌 훌륭한 거 알아. 근데 언니 지금 경단녀야"라고 말하는 이영은.

조현숙은 '경단녀'가 뭐냐 묻고, 이영은은 "날고 기는 애들도 취직 못 하는게 현실인데, 제발 현실 직시 좀 하셔"라고 말한다. 이지은은 "나 사실 헬퍼 일 부끄럽다 생각해서 그만두는 거 아냐. 그 일 하면서 전셋집도 마련했고 우리 세 식구 밥 굶고 살진 않았어. 그래서 감사하게 생각해. 근데 내 마음 속에 곰팡이가 너무 오래 슬어있어서, 그래서 세상 밖으로 나가서 햇빛도 보고 바람도 쐬면서 살고 싶어"라고 말한다.

눈물 고인 눈으로 얘기하는 이지은에 조현숙은 "미안해, 내 딸. 엄마가 그 긴 세월동안 우울증에, 약에 취해서 내 인생도 제대로 못 차리고 있었어"라고 말하며 사과한다. "엄마 이제 제정신 돌아왔으니까 엄마 믿어도돼. 그깟 생활비 걱정말고 너 하고픈 대로 해"라고 말한다. 이지은도 앞으로 잘될 거라며 면접을 잘 보고 오겠다고 말하면서 활짝 웃는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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