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불새 2020' 서하준, 홍수아에 백허그 "내 사랑을 믿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새 2020'에서 서하준이 홍수아에게 또 다시 고백한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2020'
SBS 아침드라마 '불새2020'

7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 31화에서는 이지은(홍수아)이 취업을 위해 면접을 보러 간다. 이지은은 나이를 운운하는 면접관들에 기죽지 않고 조현숙(양혜진)의 진심어린 사과와 이영은(정서하)의 응원에서 우러나온 따뜻한 기운을 받아 똑부러지게 면접을 본다. 

이지은이 면접을 보고 나서 화장실을 갔다가 손을 씻고 있을 때, 면접관이었던 팀장 중 한 명이 이지은에 "비상어패럴 팀장이었던 사람은 못 뽑죠"라고 말한다. 이지은은 "왜 그런지 물어봐도 될까요?"라고 묻고, 면접관은 "이지은 씨는 혼자 여전히 비상어패럴 팀장인 것 같네. 우리는 계약직 직원 뽑는 거지, 팀장 뽑는게 아니라서. 그리고 당신 채용하면 더 어린 나이에 커리어우먼 되려고 아등바등하는 사람들은 뭐가 되죠?"라고 비꼰다.

이에 이지은은 "모종의 이유로 일을 못하게 되어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은 그럼 어떻게 일을 하라는 거죠? 여자의 적은 꼭 여자라는 법이 있나요?"라며 이의를 제기한다. 면접관은 계속해서 이지은에 비상어패럴 팀장이었다는 것을 들먹이며 비꼬기를 계속하고, 이지은을 못마땅해하는 기색을 드러낸다.

면접 장소를 나온 이지은은 서정민(서하준)의 회사를 찾아갔다가 서정민의 친구에게 그가 갑자기 서린모직으로 들어가기로 한 게 마음에 걸린단 얘기를 듣게 된다. 그는 이지은에 "장세훈(이재우) 대표때문에 더 그러는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서정민과 혹시 썸을 타는 사이였냐 묻는다.

그러면서 서정민의 친구는 "정민 씨랑 평생친군데, 걔 쉽게 여자한테 대시하는 애 아니에요. 그 자식, 어릴 때 엄마 떠나보냈지, 쌍둥이 형 떠나보냈지, 밝아보여도 쓸쓸한 놈이에요. 그러니 지은 씨가 좀 잘해줘요"라고 말한다. 이에 이지은은 웃으며 "정민 씨 곁에 이런 친구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라고 말한다.

남복자(옥지영)과 만난 이지은은 그동안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남복자는 어떻게 또 장세훈이 서린그룹의 CEO가 되냐며, "세훈 씨 참 네 인생에 도움 안된다"라고 푸념한다. 그러면서 서정민이 좋은 사람인 것 같다면서, "좋은 사람 만나면 인생도 좋아진다는데"라고 말하는 남복자.

이지은은 "정민 씨 너무 좋은 사람이라서 내가 받아들이기가 그래. 무엇보다 난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쳐있어"라고 말한다. 남복자는 진지하게 그런 이지은의 이야길 듣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면서도 "너 잘 살고 있어. 잘해. 가족들이랑 같이 씩씩하게 이겨내고 있고"라고 말하는 남복자다.

응원하는 친구의 말에 이지은은 미소를 지으며 남복자에게는 연애를 안 하냐고 묻는다. 이지은은 "어느 날 알아? 우리 복자 눈에 들어오는 남자가 나타날지"라고 말하고, 남복자는 웃으며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호들갑을 떤다. 남복자는 서정민의 동료를 보고 맘에 든 듯 "야, 너 그냥 정민 씨랑 계속 만나면 안되냐? 나를 위해서"라고 말해 이지은을 웃게 만든다.

윤미란(박영린)은 침대에 누워 있다가 한나경(오초희)이 "언제까지 누워만 있을 거야?"라며 이불을 들추자 짜증을 낸다. 한나경은 "윤미란, 너답지 않아"라고 말하고 윤미란은 픽 웃으며 "나다운게 뭔데?"라고 묻는다. 한나경은 "너 이렇게 만든게 장세훈인데, 너 순순히 헤어질거야?"라고 말한다.

윤미란은 "이지은 만나려고 그러는데, 내가 눈 안 뒤집혀?"라고 묻고, 한나경은 "내가 봐도 너 매력없어졌어. 달라붙기만 하는 여자. 남자들이 재미없어한다는 거 너도 알잖아"라고 얘기한다. 윤미란은 이에 "휠체어에 하루만 앉아있어봐. 사람이 피폐해져. 우리 윌이나 되니까 내 옆에 있었던 거지"라고 말한다.

한나경은 "그러니까 장세훈이라도 꼭 붙들라고. 다시 이지은이랑 만나기로 하면 어떡할거야"라고 말하고, 윤미란은 "이지은은 윌한테 관심없어. 서정민이랑 좋아 죽더라"라고 말하고, 한나경은 윤미란에 미소를 지으며 "미란아. 우리 이지은한테 분풀이라도 할래? 서회장(김종석) 절대 허락 못하지, 이지은. 나야 서정민 내 편 만들어야 하니 등지면 안되지만 넌 상관 없잖아"라고 말한다.

이에 윤미란도 미소를 보이며 "내 입장에선 정당한 거겠지?"라고 묻고, 한나경은 동의한다. 윤미란과 한나경은 이지은이 곤경에 빠지길 바라는 건 같은 마음이라는데 뜻을 같이 한다. 한편 최명화(성현아)는 안방을 정리하다 갑자기 걸려오는 전화에 의아해한다. 발신 번호 제한으로 걸려온 전화.

전화를 건 이는 윤미란. 최명화는 전화를 걸었으면 말을 하라 하고, 윤미란은 최명화 신원을 확인한 후 서정민이 만나는 여자에 대해 알고 있냐 묻는다. 최명화는 발신 번호 제한으로 건 전화는 수상하다며, 노리는 게 뭔진 모르겠지만 이따위 전환 다시 하지 말라고 못 박고 전활 끊는다.

이어 아까 통화 기록을 다시금 확인해보는 최명화. 윤미란은 전화를 끊고 황당해한다. 그때 서회장이 샤워를 마치고 나오고, 최명화는 "이리 앉으세요. 머리 말려드릴게요"라고 말하고 서회장은 "난 어쩔 땐 당신이 무서워. 너무 길들여진 것 같아서"라고 웃는다. 이어 최명화는 거실로 나왔다가 서정민을 만나고 아까 발신번호 제한 통화 내용에 대해 말한다.

"내가 안사람이라고 말했는데도 아버질 바꿔달라고 했다는 건 우리 집안 사정을 잘 아는 사람 같고"라고 최명화가 말하자, 서정민은 "날 방해하고 싶은 작자가 누군지 짚어봐야겠네요"라고 심각해진다. 최명화는 서정민이 좋아하는 여자가 누군지 묻지만 서정민은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말한다. 그때 서회장이 나타나 "시간은 너하고 나도 필요하지"라고 말한다.

"아까운 시간 다 까먹었으니 어떻게 말하는지 지켜보긴 할 거고. 네가 좋다고 해도 그 여자가 바로 오케이 하지 않는 거 보니 호락호락하지 않고 똑똑하고 상황 파악 빠른가 보구나"라고 서회장은 말한다. 서정민은 이혼녀만 아니면 된다면서 자신을 슥 지나치는 서회장에 표정이 굳는다.

한편 이지은은 면접을 보러 갔다가 "내 개인비서라도 할래?"라며 희롱하는 면접관에 황당해한다. "화끈하게 스폰서할래? 오피스텔도 붙여줄테니까"라고 찌질한 목소리의 면접관은 실실 웃어대고, 이지은은 "내 신세 찌그러졌다고 당신같은 천박한 인간한테 조롱당할 일 없어"라고 쏘아붙인다.

면접관은 "뭘 아직도 비싸게 구냐? 망한 집 딸에 이혼녀 주제에"라며 야비하게 웃는다. 이지은은 "헛소리 집어치우고 비켜"라며 정강이를 세게 때리고 "저질. 개차반."하고 말한다. "한 대 쳐. 차비라도 벌게"라고 이지은은 말하며 "미친 거 때버리는 방법이 뭔지 알아? 같이 미친 짓 하는 거거든. 나 앞뒤 안 가릴 건데, 같이 할래?"라고 소리친다.

이에 면접관은 "찌그러진 네 인생 내가 업 시켜줄테니까 원하면 와"라고 찌질하게 웃어 보인다. 아까 이지은의 면접을 봤던 면접관이 골프장에서 서정민을 만나고, 자신의 동료에게 이지은에게 스폰서를 해주겠다고 했던 일화를 실실대며 얘기한다. 우연히 이를 들은 서정민이 면접관에 냅다 주먹을 달리고 "억울하면 고소하라"고 얘기한다.

이어 서정민은 이지은을 찾아간다. 자신을 보고 웃는 이지은에 "울고 싶은 날은 울어요"라고 위로하는 서정민. "아이고, 이 여자 참 말 안 듣네"라던 서정민에 이지은이 뒤를 돌아 가려고 하자, 그는 "이지은. 거기 서"라고 이지은을 잡는다. 그러더니 이지은을 뒤에서 껴안는 서정민. 이지은의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서정민은 "넌 이대로 내 사랑을 믿어. 그걸로 충분해"라고 얘기한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