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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리턴즈] 트로트계의 테리우스 마성의 동굴 보이스 "류지광" / 월세 생활고 고백, “생활고 때문에 연예인을 꿈꾸게 되었고 이번 ‘미스터트롯’이 안 되면 가수 접을 결심까지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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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지난 11월 24일, 여의도에 위치한 카페에서 마성의 동굴 보이스를 가지고 계신 류지광씨와 근황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 본 영상은 코로나 예방 수칙에 준수하여 안전하게 촬영하였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톱스타뉴스 구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러분의 테리우스 여러분의 동굴 보이스 가수 류지광입니다.

Q. 요즘 근황이 어떻게 되시는지?

바쁘게 하루하루 지내고 있습니다.

Q. 발목을 다치셨다는데?

운동하다 다쳤어요. 미련하게도 무리하다가 다쳤는데.. 제 불찰이죠. 적당히 하려고요 (웃음)

Q. 유튜브 채널이 있으신데 영상 업로드가 벌써 5개월 전이다. 유튜브는 계속 운영하실 예정이신지?

겨울부터 다시 운영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요즘 너무 시간이 없어 가지고 새로 하려고 지금 계획하고 있어요.

Q. 어떤 콘텐츠를 하고 싶으신지?

다양하게 하고 싶어요. 일단 뭐 노래 커버도 있고 운동도 하고 먹방도 찍어서 다양하게 해볼 계획입니다.

Q. 최근 설운도 선생님과 “삼바의 연인”을 부르셨다. 그때 소감이 어떠셨는지?

남진 선생님이나 설운도 선배님. 정말 트로트계의 레전드이시잖아요. 그분들과 함께 뮤직비디오도 출연하고 같이 공연도 하고 약간 얼떨떨해요. 뭔가 여러 가지 감정이 공존하는 것 같아요. 감회가 정말 남다르죠. 

리엔터테인먼트
리엔터테인먼트


Q. 생활고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방송을 하셨다. 어린 나이에 힘들지는 않으셨는지?

당연히 엄청 힘들었죠. 어려움 없이 자란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사업 실패가 아니라 어머니의 보증이었어요. 보증을 잘 못해서 그때 당시 4~5억 정도 지금으로 하면 20억 넘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열심히 사셨기 때문에 한 6년 정도 만에 빚을 청산하셨어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잘 올 수 있었죠.

Q. 길거리 캐스팅 에피소드?

제가 중3 때 길거리 캐스팅이 되어서 그때부터 시작을 했어요. 원래 연기와 모델 일만 하려고 했어요. 근데 고등학교 3학년 때 아는 분 소개로 음반 기획사 소개를 받아서 들어갔고 그때부터 이제 노래를 시작하게 됐죠. 그러다가 이제 회사 사정이 안 좋아졌고 그래서 이제 24살 때부터 오디션의 인생이 시작이 된 거죠.

Q. 오디션 준비는 어떻게 하셨는지?

준비는 나름 했죠. 하지만 제가 전문적으로 보컬을 배운 것도 아니고.. 근데 이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그곳에서 트레이닝을 조금씩 해 주세요. 그런 걸로 알아듣고 이제 잘하는 사람들 거 보고 배우고 선생님께 제가 직접 찾아가서 배우던 그런 시절이 있었죠.

Q. 존경하는 연예인 or 롤모델?

제가 처음 노래를 시작했을 때 임재범 선배님 그리고 팝 가수는 제임스 잉그램, 루더 밴드로스, 마이클 볼튼 이런 분들과 톤이 비슷해서 선생님이 이쪽으로 잘 잡아주셨어요.

Q. 좋아하는 음악 장르?

R&B를 좋아합니다.

Q. 트로트는 어쩌다 도전하게 되신 건지?

트로트는 마지막 도전이었어요. “이번 미스터트롯이 아니면은 접겠다.”라는 생각으로 도전했던 거죠. 또 절실했고..

Q. R&B에서 트로트로, 창법 변화 힘들진 않으셨는지?

저는 사실 트로트가 제일 잘 맞는 옷인 거 같아요. 그래서 트로트 하는 데 있어서 창법이 어렵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Q. 목 관리는 어떻게 하시는지?

목 관리는 따로 안 해요. 그냥 잠 잘 자고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정도? 그리고 항상 가습기 항상 틀고 그 정도지 뭐 특별하게 한 건 없어요.

Q. 동굴 저음이라는 별명,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감사하죠. 그런 애칭이나 별칭을 붙여 준 거 자체가 관심과 사랑이기 때문에 또 저 만이 갖고 있는 별명이라 좋습니다.

Q. 연예계 준비, 가족들이 응원해 주셨는지?

그럼요. 부모님이 항상 미안해하셨어요. 물질적인 지원을 못해주셨기 때문에 저를 위해 항상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어요. 

Q.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셨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계기, 기억나는 에피소드?

계기는 다 똑같아요. 힘든 시기에 왔던 기회였고 근데 팬텀싱어에 나갔을 때 좀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에 불렀던 곡이 이문세 선배님의 ‘집으로’라는 곡이었는데 노래 제목처럼 집으로 갔습니다.(웃음) 근데 그 곡을 불렀을 때 좀 많이 눈물이 났던 것 같아요. “아, 더 잘 되고 싶은데..” 자꾸 어느 정도까지만 올라가고 떨어지니까 그때 좀 많이 힘들었던 거 같아요.

TV조선 '미스터트롯'
TV조선 '미스터트롯'


Q. 미스터트롯 출연. 떨리진 않으셨는지?

많은 실패와 도전을 겪었기 때문에 설렘보다는 되면 되는 거고 아니면 이제 접자 이런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그래서 이번 마지막 도전은 있는 그대로 내려놓고 “순위권 안에 못 들어도 확실하게 내 존재감을 보여 주자” 이런 목표를 갖고 했었어요. 등수는 생각하지도 않았죠.

Q. 미스터트롯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

첫 무대가 제일 떨렸어요. 트로트도 처음인데 장윤정 선배님, 진성 선배님 진짜 이런 분들 앞에서 부른다는 자체가.. 역대급이었어요! 제가 웬만해서는 잘 안 떠는데 얼마나 긴장을 많이 했으면 웨이브를 거꾸로 했어요. 원래 이렇게 해야 되는데 이걸 이렇게 한 거야. 그래서 윤정 누나가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진짜 긴장 많이 했어요.

Q. 1:1 데스매치에서 임영웅 씨를 선택하신 이유?

아는 사람이 없었어요. (아는 사람이) 민호 형이랑 영웅이 밖에 없었는데 둘이 엄청 강력한 우승 후보였잖아요. 근데 민호 형님은 이미 호중이가 선택했고.. 저는 또 저보다 약한 상대는 잘 안 건드리거든요. 그래서 본능적으로 영웅이를 선택했죠.

Q. 미스터트롯 방송활동하시면서 힘들었던 점?

체력적으로 힘들었어요. 체력적으로 안 밀리려고 운동을 더 열심히 했어요. 죽기 살기로 했죠.

Q. 미스터트롯 콘서트 당시 소감?

진짜 가장 많은 분들 앞에서 섰던 자리죠. 그때가 5천 명이었나..? 원형 무대였으니까. “아, 행복하다.” 사랑받는 느낌이란 이런 거구나. 몸이 되게 가벼워지고 진짜 행복했어요.

Q. 사랑의 콜센타 출연. 기분이 어떠셨는지?

참 감사했죠. 그때 그런 걸 많이 느꼈어요. 많은 분들이 나를 생각해 주시는구나. 그때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Q. 사랑의 콜센타에서 기억에 남는 분(시청자)?

팬텀싱어 때부터 팬이었다고 하면서 시청해 주셨던 분이 생각이 나요. 대구 분이셨던 것 같아요!

Q. 무대를 긴장하지 않고 즐기시는 편인지?

사실 무대를 해오면서 가장 즐거운 때는 최근이에요. 이제 진짜 웃으면서 제가 하는 거 같아요. 그전에 뭔가 항상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제는 진짜 좀 즐기면서 하는 거 같아요.

Q. 나만의 매력 포인트?

저는 약간 반전이 있는 거 같아요. 제 외모랑은 또 반전인 목소리가 가장 큰 매력인 것 같고 키도 크고 덩치도 있고 하니까 좀 그런 게 매력이 아닐까?

Q. 뚜렷한 이목구비로 혼혈아니냐는 소문이 있었다. 이 얘기를 들으셨을 때의 기분?

그 얘기를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부모님한테 말씀을 드렸어요. “혹시 솔직하게 얘기해라. 괜찮으니까.” 근데 아니더라고요. 부모님이 잘 낳아 주신 거죠.

Q. 대중들이 류지광 씨를 어떻게 기억해 주면 좋겠는지?

지금도 이제 많은 분들이 고생하나 안 해본 거 같이 생겼는데 고생했다 그러면 놀래요. “진짜 열심히 살았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Q. 10년 후의 나에게 바라는 점?

10년 후면 46살이네요..! 돈 벌 만큼 벌었으니까 좋은 일 하면서 나랑 비슷한 상황에 놓였던 어려운 사람들 도와주면서 스타로서의 삶으로만 사는 것이 아닌 진짜 존경받는 삶을 살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류지광 씨의 2021년의 목표

개처럼 일해야죠! 열심히 해서 부모님께 집도 해드리고 이제 월세방에서 벗어나야죠.

Q. 마지막으로 류토피아 팬분들에게 영상편지

제가 노래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팬분들 덕분이거든요. 류토피아 항상 제가 감사하고 진짜 진심으로 사랑하고 끝까지 저와 함께해 주세요. 땡큐!

지금까지 트로트계의 테리우스, 동굴 보이스, 땡큐맨 류지광과 함께하셨습니다. 어떠셨습니까? 알겠습니다.(웃음) 좋으셨다면 좋아요와 구독 알림 설정까지..! 땡큐~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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