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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봉숙이=왕석현 "국민 조카 등판" '훈훈', 봉선이 승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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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복면가왕'에서 봉숙이의 정체가 왕석현으로 드러났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29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 대결에서 봉선이와 봉숙이가 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구라는 두 사람의 노래를 듣더니 "그 당시 장미여관의 '비굴미'가 느껴졌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현영은 "질문이 있다"고 말하며 "봉숙이 씨의 헤어스타일이 육중완 씨의 헤어스타일인지"라고 물었다.

육중완은 그간 자신의 헤어스타일이 흑채를 통해 완성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제 예상은 L입니다"라며 "임희숙 씨. 봉선이 님의 정체는 임희숙 씨로 짐작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지는 유영석의 추리. 유영석은 일부러 봉선이가 더 창법을 나이들어 보이게 바꾼 것 같다 말하며 "방송에서 많이 뵙던 이모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이에 "아!"하고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고 "김다비?"라고 물었다. "아유, 형편없네"라고 일갈하는 김구라에 유영석이 어리둥절해하며 "김신영 씨 아니에요?"라고 물었고 이에 판정단이 웃음을 터뜨렸다. 장미여관이 불렀던 '봉숙이'에 대해 유영석은 "여관이 좀 거미줄도 쳐져 있고, 능글능글한 창법이 매력적이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리모델링한 느낌을 받았어요"라며 유영석은 봉숙이의 노래에 대해 조금 더 새로운 해석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육중완이 원래의 '느글느글한 버전'을 한 소절 들려주기도 했다. "그런데 봉숙이는 누군지 전혀 감이 안와요"라고 육중완은 말했다. 현영은 손을 번쩍 들어 감이 온다고 말하며 "최근에 트로트로 유명해진 가수다"라고 얘기했다.

혹시 임영웅일지 육중완이 궁금해하자, 현영은 "아니에요"라고 웃으며 "유산슬 씨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에 육중완, 신봉선, 김구라 모두 황당해했고 "하체를 보세요. 봉선이 님은 운동한 분이세요. P씨, 아마 골프 여제 박세리 씨 일수도 있다"고 현영은 덧붙였다. 가만히 봉선이를 보던 김구라는 "한쪽 어깨가 기울어지신 게 정말 박세리 씨일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쯤에서 추리를 도울 봉선이의 개인기 타임. 봉선이는 화사의 '마리아' 댄스를 선보였다. 봉선이와 봉숙이 가운데, 승자로서 2라운드에 진출할 이는 봉선이로 결정됐다. 신봉선은 봉선이의 2라운드 진출에 두 손을 번쩍 들고 기뻐했다. 봉선이가 무려 18표를 얻어 다음 라운드로 가게 됐고, 이어 봉숙이의 정체가 공개됐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봉숙이는 과연 누구일까? 봉숙이는 솔로곡으로 '그대라는 사치'를 열창하게 됐다. 마음을 간지럽히는 담백한 음색과 함께 그가 모습을 드러냈다. 봉숙이의 정체는 바로 아역배우 출신 왕석현이었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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