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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풍선껌=이달의 소녀 김립 "강승윤에 '수줍' 위너 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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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복면가왕'에서 풍선껌의 정체가 이달의 소녀 멤버 김립으로 밝혀졌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22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두 번째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탱고와 순정만화의 대결에서 탱고가 승리했고, 순정만화의 정체는 아역배우 갈소원으로 밝혀졌다. 이어 풍선껌과 야발라바히기야 모하이모하이루라의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선무대를 한 것은 풍선껌.

풍선껌은 애즈원의 '원하고 원망하죠'를 불러 이민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청아하고 맑고 투명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풍선껌의 무대에 모두가 푹 빠져들었다. 낯선아이 우지윤을 꺾은 풍선껌의 목소리에, 무대가 끝이 나자 모두들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제대로 저력을 보여준 풍선껌의 무대가 끝이 나고 이어서 야발라바히기야 모하이모하이루라가 등장했다.

스웨그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한 야발라바히기야는 지난주 위너의 노래를 불렀던 바 있다. 김구라는 야발라바히기야 모하이모하이루라가 유명 크루에 속한 래퍼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오늘 야발라바히기야가 부를 노래는 바로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이었다. 파격적인 R&B 풍의 편곡에 판정단이 귀를 쫑긋 세웠다.

몰입할 수밖에 없는 날카로운 음색의 야발라바히기야는 차분히 무대를 이어갔고, 원래 갖고 있던 스웨그를 거침없이 뿜어내며 독특한 개성을 방출했다. 강승윤은 그의 무대에 감탄하며 소리질렀고, 판정단은 온몸으로 그루브를 발산하는 그를 보며 누구인지 추측을 계속했다.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졌고, 기립해 야발라바히기야의 무대를 즐기는 패널들도 점차 늘었다.

무대 위를 꽉 채우는 그의 존재감에 강승윤도 몸을 흔들며 즐거워했고, 야발라바히기야 모하이모하이루라는 "미쳤다"는 찬사를 받으며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윤상은 야발라바히기야가 누군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의기양양하게 "누군지 알겠다"고 얘기했다. 이니셜만 얘기해도 예지와 키디비가 바로 알 것이라고 김구라는 자신만만하게 얘기했고 유영석은 "저는 녹음실 같은 분위기는 야발라바히기야가 그런데 마무리 작업까지 마친 상태의 완벽함같은 느낌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유영석은 풍선껌의 노래에 대해선 녹음실용 노래가 아닌 것 같다 말했다. "이 노래를 듣고 뭘 느꼈냐면 노래에 담긴 진실함의 힘이 완벽함을 이길 수 있는 무기가 될수도 있구나"라고 말하며 그는 여전히 풍선껌에게 요지부동 한 표를 주겠다고 전했다. 풍선껌은 개인기로 위너의 '공허해' 댄스를 선보였다.

강승윤은 포인트 안무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말에 "저희가 사실 걸어다니는 게 안무여가지고"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무대로 올라오는 강승윤에 풍선껌은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기리도 무대로 나가게 됐고, 함께 '공허해' 댄스를 선보였다.

한편 두 사람 중 이번 대결의 승자는 야발라바히기야 모하이모하이루로 밝혀졌다. 달콤한 음색의 소유자 풍선껌도 정체를 밝히게 됐다. 그의 정체는 바로 이달의 소녀 김립이었다. 김립은 환히 웃으며 자기 소개를 한 후, 이전에 출연했던 이달소 멤버들이 자신에게 부담을 많이 줬다며 "꼭 가왕해라"고 놀리곤 했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김립은 제일 처음 좋아한 아이돌이 위너라고 말하며 강승윤을 보고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기를 보여줄 때에도 강승윤이 무대에 나올 때 무척 떨렸었다고 김립은 웃으며 전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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