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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쉼표=량현량하의 랑하 "반가워", 음표 2라운드 진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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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복면가왕'에서 쉼표의 정체가 량현량하의 량하로 공개됐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29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부뚜막고양이에 대적할 새로운 도전자들이 등장했다. 음표와 쉼표가 1라운드 대결에 나섰고, 두 사람의 애절한 듀엣에 모두가 조용히 귀를 기울였다. 어반자카파의 노래를 절절한 음색으로 부르는 두 사람의 노래에 현영도 입을 떡 벌리며 감탄했다.

오나미는 "너무 잘한다"며 환히 웃었고, 노래를 듣는 패널들은 가만히 몸을 흔들며 무대에 집중했다. 산다라박은 바짝 귀를 기울여 듣는 듯 몸을 앞으로 숙이고 인상을 찌푸렸고, 노래는 계속됐다. 아름다운 하모니로 연 첫 번째 무대. 음표와 쉼표의 대결인 상황 김성주는 "패널분들 중에 마침표를 찍으신 분이 계시다고"라고 말했고, 이에 한해가 벌떡 일어나 인사했다.

오랜만에 재출연해 무대를 본 한해는 소감을 말했다. "음표는 노래가 굉장히 감성적인 노래였는데, 곡과 찰떡인 호소력있는 목소리가 인상적이었고, 제가 저번 복면가왕 때 래퍼들을 잘 판독했었거든요. 쉼표의 제스처가 래퍼가 아닐까 했는데, 손끝을 보니 래퍼는 아니네요"라고 한해는 웃었다.

한해는 무대에서 노래하는 이는 아닌 것 같다 말하며 "어색한 부분이 있었지만 누구보다 매력적인 목소립니다"라고 전했다. 쉼표에 대한 결정적인 힌트가 또 투척됐다. 김성주는 "쉼표에게 아는 사람이 판정단 중 있냐고 물었더니, 아무도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모두들 놀라며 "아무도 없다고?"라고 경악했다.

90년대 활동하던 이가 아닐까 추정하는 가운데, 그룹 잉크의 멤버 만복이라는 소리도 나왔다. 김성주는 추리의 방향은 좋다고 얘기했고, 이어 "여러분이 너무 반가워할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이수지는 음표가 누군지 확실히 안다고 말하며 "발라드곡을 부를 때 영어가 섞인 듯한 발음이 스멀스멀 나왔거든요. 2NE1쪽 라인인가 했는데 아닌 것 같네요. 제가 만났던 분이에요"라고 얘기했다. 정체를 정확히 알지만 비밀로 하겠다고 이수지는 말했고 신봉선도 뭔가 생각난 듯 "혹시 내가 아는 그 사람인가?"하고 반가워했다. 

"교포의 발음이 있었어요"라는 신봉선에 민은 "저한테는 좋게 들렸는데요"라고 말하며 어떤 느낌인지는 알겠으나 유학생 정도로 느껴진다고 전했다. 음표와 쉼표의 대결 중 누가 승자가 될지 궁금한 가운데 결과가 스크린에 공개됐다. 두 사람 중 승자는 바로 음표였다. 이어 쉼표의 정체가 공개됐다. 쉼표는 god의 '어머님께'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는 바로 량현량하의 량하였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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