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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새 2020' 홍수아, 박영린 속내 알아채 '카메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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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새 2020'에서 홍수아가 박영린의 속내를 알아챈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2020'
SBS 아침드라마 '불새2020'

27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 25화에서는 조현숙(양혜진)이 이지은(홍수아)이 서정민(서하준)과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그를 집으로 불러들인다. 차를 마시면서 무슨 일을 하는지 묻다가 서정민이 서문수(김종석)의 아들이자 서린그룹의 차남이란 사실을 알게 된 조현숙은 환히 웃으며 이지은에게도 "너 좋아하는 것 같던데"라고 기뻐한다.

이영은(정서하) 또한 "슈퍼카 타던 그 남자 아냐? 슈퍼카랑 엮이다니 대박이네"라고 웃는다. 그러면서 이영은은 "너 하나 희생해서 우리 잘 살아보자"라고 이지은에 말하고, 이지은은 "그런 거 아냐"라고 황당해한다. 조현숙은 이지은에 서정민과 잘해볼 생각이 없느냐 묻고, 또 다시 장세훈(이재우)을 탓한다.

다음 날, 장세훈의 집에 출근한 헬퍼 이지은. 장세훈은 "블루마운틴. 아직도 좋아해?"라고 이지은에 물으며 "커피도 있어. 먹어"라고 얘기한다. 이어 장세훈은 "교체할 사람 준비될 때까지 네가 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고, 이지은은 "그러니까 당신이 헬퍼 필요없다고 전화해. 그럼 간단해지니까"라고 말한다.

장세훈은 "미란이(박영린)한테 우리 사이 말할까 하다가 그만뒀어. 네 자존심도 다칠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라고 말한다. 이지은은 "당신 불 질러놓고 도망가는 방화범같아"라고 말한다. 장세훈이 픽 웃자 이지은은 "이 상황이 웃기니? 그렇게 웃지마. 치가 떨리니까"라고 말한다. 이어 이지은은 윤미란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떠올리며 분노한다.

눈물을 겨우 삼키며 장세훈에 "나한테 받은 상처 커서 나만 생각하면 치가 떨릴 거 아냐. 장세훈 씨도"라고 말한다. "버렸다고 하지마. 그냥 떠났을 뿐이니까. 그땐 우리 둘 다 어리석었고 무책임했으니까"라고 말한다. 장세훈은 "무책임했던 기억, 난 없는데"라고 말한다. "단지 널 사랑했던 어리석음은 잘 알고 있지. 10년 전, 나와 함께있던 이지은이란 여자 차는 없었지만 사랑스런 구석은 있었지"라고 장세훈은 덧붙인다.

이어 이지은도 반격한다. "예전의 장세훈이란 남자 가진 건 없었지만 이렇게 치졸하고 막장이진 않았지"라고 말하는 이지은. 그러고나서 집을 떠나려는 이지은의 손목을 장세훈이 붙잡는다. 두 사람은 눈물이 고인 채로 서로를 노려보고, 그때 윤미란이 등장한다. 윤미란의 등장에 재빨리 손목을 놓고 떨어지는 장세훈.

윤미란이 두 사람 앞에 서 태연한 얼굴로 서고, 이지은을 보고 모른 척 "지은 씨가 여기 왜 있어요?"라고 묻는다. 장세훈은 "헬퍼로 왔어"라고 답한다. 윤미란은 "우리 윌 집인 거 모르고 왔어요? 이런 우연이 어딨어"라고 말한다. 이지은은 "서린그룹 CEO라고 듣고 왔습니다"라고 말한다. 

윤미란은 "내가 얘기 안 했나? 하긴 헬퍼한테 그런 얘기까지 할 필요는 없지"라고 비꼰다. 이지은의 표정이 굳고, 장세훈은 윤미란에 "아침 생각 없어"라고 말한다. 윤미란은 "간단히라도 먹어야지. 부탁해요. 오믈렛에 베이컨, 과일 주스 정도면 될 것 같은데"라고 이지은에 부탁하고, 이지은은 힘없이 "네"라고 말한 후 부엌으로 향한다.

장세훈은 그런 이지은을 아픈 눈빛으로 쳐다보고, 윤미란은 장세훈을 몰래 노려보다 웃으며 "윌, 나 집 구경 안 시켜줄거야?"라고 묻는다. 어떻게 인테리어를 했을지 궁금하다며 윤미란이 장세훈에 말하고, 이어 "윌. 난 2층에 못 올라가는 거야? 왜 계단에 리프트 안 달았어? 당신이 나 안고다니기 힘들잖아"라고 말하는 윤미란.

장세훈은 "처분할거야. 혼자 살긴 너무 커"라고 말한다. 윤미란은 "왜. 나 이 집 좋은데. 언젠가 우리 결혼하면 아이 낳아서 키우기 좋을 것 같아. 정원도 넓고 집도 넓어서 애들 뛰어다니기도 좋잖아"라고 말한다. 장세훈은 "나중에 얘기하자. 출근 준비 해야 해"라고 말한다. 이지은은 윤미란이 지시한 아침 식사를 준비하며 예전에 장세훈과 연애할 때를 떠올린다.

장세훈과 함께 "우리 이러고 있으니 신혼부부같다"며 아침 식사를 만들어 먹던 이지은의 모습. 식사를 나눠 먹으며 자연스럽게 입을 맞추고, 유치해도 행복하다고 했던 시절이다. 이지은은 잘 구워지는 베이컨을 보다 타기 전 서둘러 불을 끄고, 윤미란은 "무슨 생각을 했길래 프로가 음식을 다 태웠어요?"라고 다가와 묻는다. "다시 구워요. 태운 건 버리고. 미련없이"라고 말하는 윤미란.

웃으며 사라지는 윤미란에 이지은은 알 수 없는 적의를 느낀다. 한편 이영은은 아침부터 숙취로 고생하느라 정신이 없다. 조현숙은 입 대고 생수를 먹는 이영은의 등짝을 때리고 잔소리한다. "그러게 누가 퍼마시고 헬렐레 다니래? 허구헌날 취해서 들어오고, 뭐야. 서 군이 우리 집을 어떻게 보겠니?"라고 소리치는 조현숙.

이영은은 "똑같은 집안인데 뭘 어떻게 보겠어"라고 소파에 벌러덩 눕는다. 그러다 광고연구소 세렌디피티의 서정민 대표의 명함을 들여다보는 이영은. "어마무시한 줄 알았는데"라는 이영은에 조현숙은 "어마어마해. 서린그룹 아들이야. 넌 언니한테 잘 보여. 잔머리 홱홱 돌아가는 얘가"라고 말한다.

이영은은 "아휴, 우리 엄마 딸 갖고 장사할 생각에 아주 신이 나셨네"라고 웃고, 조현숙은 "네 언니 덕볼 생각이 두 번째고, 네 언니 앞길 위해서라도 서 군하고 잘되어야 해. 네 언니 우리 때문에 얼마나 고생 많니"라고 말한다. 이영은은 "다 고생이지 우리만 고생인가"라고 투덜대고, 조현숙은 "네 언니하고 서 군하고 잘되면 너 파리에 패션스쿨 유학도 갈 수 있어"라고 말한다.

조현숙은 천장을 보며 "어제 참 잠시 봤지만, 서 군이 어머님, 하면서 붙임성 좋고 서글서글한 게 네 언니 똥고집도 다 받아줄 것 같더라. 여자는 결혼을 그런 남자랑 해야 평생 얼굴에 그늘 안져. 그래도 네 아빠가 네 언니 불쌍타고 서 군하고 붙여줬는가보다"라고 말한다. 이영은은 "엄마. 근데 오늘 아빠 기일이지? 그 오빠 부르자"라고 제안한다. 조현숙은 그건 좀 그렇지 않냐고 말하지만, 이영은은 "아빠 기일이면 언니도 쓸쓸해지고. 그러면 이렇게 저렇게 되지 않겠어?"라고 묻는다.

조현숙은 "어제 보니까 네 언니 쳐다보는 눈빛이 요즘 말로 꿀 떨어지더라"라고 말하며 웃는다. 한편 장세훈은 이지은과 윤미란을 둘만 두고 출근하게 된다. 윤미란은 일부러 이지은과 남아있으려 하고, 장세훈은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지 점심시간에 나오라고 윤미란에 당부한다. 그러면서 시간이 정해져있으니, 얼마 안 있으면 이지은을 금방 보내라고 얘기한다.

이지은이 부엌에서 나오자, 윤미란은 일부러 "윌. 그냥 갈 거야?"라며 자신의 볼을 가리킨다. 장세훈은 감정없이 윤미란의 뺨에 입을 맞추고 회사로 향한다. 이어 윤미란이 "지은 씨. 지은 씨가 헬퍼로 와서 다행인 것 같아요. 모르는 여자보단 지은 씨가 낫잖아요. 아무리 헬퍼라도 모르는 여자가 윌 집안에 들락날락하는 거 싫거든. 지은 씬 친구같아서 맘이 놓이네"라고 말한다.

장세훈은 회사에 도착해서도 이지은이 걱정되는지 "내가 아는 정비서. 경솔한 사람 아니라 생각했는데"라며 옆에 선 정비서에 말한다. 정비서는 "윤미란 씨가 부탁을 하셔서"라고 말하고, 장세훈은 "윤미란 비서야?"라고 노려본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는 정비서에 장세훈은 "죄송하단 말 나 싫어해. 죄송하단 말로 상황 처리해버리면 그만이니까"라고 소리친다. 

그때 서정민이 나타나고, "첫 출근인데 목소리가 높으시네요"라고 말한다. 장세훈은 "지멋대로 구는 부잣집 도련님이라 개념이 없는 겁니까? 목소리가 높든말든 참견할 일은 아닐텐데"라고 말한다. "경고하죠, 서정민 씨. 아무리 대주주라도 기업 책임지는 CEO한테 건방 떠는 거 용납 못합니다"라고 말하는 장세훈에 서정민은 "어휴, 무지 고압적이시군요? 그래서 우리 회장님하고 잘 통했나?"라고 비꼰다. 장세훈이 그런 서정민을 노려보며 지나치고, 서정민은 인상을 팍 쓰며 "아, 왜 본능적으로 장세훈이 싫을까"라며 고개를 젓는다.

장세훈의 집에 있던 윤미란은 브로슈어를 받아오라 직원에 지시하고, 이어 이지은이 있는 쪽을 노려본다. 이어 아까 자신이 도착하기 전, 장세훈과 이지은이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들어보는 윤미란. 천장 전구가 깜박이자 윤미란은 이지은에 전구를 갈라고 소리치고, 이지은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전구를 가는 걸 본 윤미란은 일부러 사다리를 넘어뜨린다.

이지은이 바닥에 떨어져 발목을 삔 것을 보고도 미소짓는 윤미란. 알고보니 윤미란의 상상이었고, 이지은은 열심히 전구를 갈며 "미란 씨, 전구 좀 받아줄래요?"라고 묻는다. 이지은이 전구를 갈다 스파크가 튀어 큰일날 뻔 하고, 윤미란은 "조심 좀 해요!"라고 인상을 찌푸린 채 소리친다. 그런데 그때 이지은이 천장 등에 달린 소형 카메라를 발견한다. 이지은은 '조심은 네가 했어야지'라고 생각하며 윤미란을 노려본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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