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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새 2020' 홍수아, 옛 집 도착해 10년 전 '야반도주' 떠올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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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새 2020'에서 홍수아가 옛 집 앞에 도착해 10년 전을 떠올린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2020'
SBS 아침드라마 '불새2020'

24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 22화에서는 윤미란(박영린)이 서정민(서하준)을 장세훈(이재우) 앞에서 만난다. 서정민은 "야, 장대표. 사람이 나한테만 건조한 거야, 아님 원래 저런 거야?"라고 묻고 윤미란은 "둘 다야"라고 말한다. 윤미란은 "정민 씨, 누가봐도 얼굴에 '나 잘났다' 써들고 다니는 사람이잖아"라고 웃는다.

이에 서정민은 "나 우월감 갖고 사는 것처럼 보인다고 안 그러던데. 어떤 여자가"라고 말하고, 이에 윤미란은 눈을 흘기며 "오, 좋아하는 여자 있나봐?"라고 묻는다. 서정민은 그 여자가 자신을 긴장시킨다고 말하고, 윤미란은 여자는 여자가 봐야 한다며 나중에 때가 되면 여자를 봐주겠다고 말한다.

이어 서정민은 윤미란에 갑자기 왜 보자고 한거냐 묻고, 윤미란은 "볼 일은 끝났어. 나 갈게"라고 웃으며 사라진다. 이에 고개를 갸웃하는 서정민. 서문수(김종석)는 장세훈과 만나 계약 추진에 대해 회의한다. "난 장세훈이 아니라 윌리엄 장하고 계약한 걸세"라며 흐뭇해하는 서문수에 장세훈은 이미 장세훈이란 이름은 전부 버렸다 말한다.

서문수는 "자네가 미국 건너가서 핸드메이드 화장품 개발하고 온라인 유통시장 꽉 잡았던 건 정말 센세이션했지. 내가 당신을 선택한 건 그 뛰어난 안목이라네. 위기 앞두고 있는 우리 서린, 한번 일으켜봐"라고 말한다. 사무실을 나온 장세훈은 김호진(김호창)에 서문수가 무슨 말을 했었는지 대충 요약해 말한다.

"앞으론 정신없이 일해야겠다"는 김호진에 장세훈은 웃으며 그렇다고 답한 후 "이제 김변도 정식으로 일해야지"라고 말한다. 이어 남복자(옥지영) 이야길 꺼내는 김호진. 남복자는 PD로 일하고 있었고, 이에 장세훈은 남복자와도 인연을 잘 이어놓으라 말한다. 치밀한 놈, 이라는 김호진에 장세훈은 온실 출신 아닌데 감당할 게 많으니 항상 철저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호진은 엘리베이터 앞에 서서 "어쩔 땐 네가 내 친구라는 게 어색해. 피도 눈물도 없어보여서"라고 말한다. 이에 장세훈은 "호진아. 돈이 필요하지 않다는 거 비겁하고 나약한 자기 변명이란 거 자각하게 되면서 결심했어. 결국 돈 앞에 지배당하는 게 인생이라면 내가 그 돈을 지배할 거라고"라고 답한다.

PD로 일하고 있는 남복자는 어느새 베테랑 PD가 되어 홈쇼핑 방송을 진행한다. 쥬얼리 홈쇼핑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쇼호스트가 능청스럽게 방송을 이어간다. 남복자는 "수고하셨습니다"를 외치며 스태프들과 인사하고, 그때 김호진이 "복자야!"하며 찾아온다. 두 사람은 반가워 어쩔 줄 몰라한다.

김호진은 "너 여기 있단 얘기 듣고 내가 쏜살같이 달려왔지"라며 좋아하고, 남복자도 "어떡해! 어떡해!"라며 반가워하면서 방방 뛴다. 이어 두 사람은 자리를 옮겨 차를 마신다. 김호진은 남복자에 "세훈이, 서린 그룹 CEO로 왔어"라고 말한다. 이지은은 잘 사냐고 김호진이 묻고, 이어 옛날 자신이 살던 집으로 터덜터덜 향하는 이지은의 모습이 등장한다. 10년 전, 조현숙(양혜진), 이영은(정서하)와 야반도주를 하던 이지은. 조현민(김승현)도 연락이 되지 않았고, 세 가족은 알거지가 되어 나앉게 된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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