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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새 2020' 홍수아, 10년 뒤 동생 서하준과 '만남' "우연의 시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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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새 2020'에서 홍수아가 동생인 서하준과 만나게 된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2020'
SBS 아침드라마 '불새2020'
20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 20화에서는 이상범(최령)이 죽고 10년 후의 모습이 펼쳐진다. 장세훈(이재우)이 성공한 사업가가 되어 미란(박영린)과 함께 비행기에서 내리고 공항에 도착한다. 미란은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 말하고, 마침 이영은(정서하)을 쫓아 화장실에 들어왔던 이지은(홍수아)은 미란과 마주친다.

이지은은 이영은의 핸드백을 뒤지던 중 미란과 마주치고, 미란은 이를 수상하게 여긴다. 이에 이지은은 "얘가 핸드백 주인이자 내 동생이고, 이게 나예요. 설명 됐죠?"라고 지갑 사진을 보여준다. 그러자 미란은 "미안해요. 내가 괜한 참견을 해서"라고 말한다. 이어 이지은은 화장실을 잘못 들어온 미란에 장애인 화장실 칸 스위치를 눌러주고, 이지은은 "제가 남의 일에 참견했나요?"라고 환히 웃는다. 이에 미란은 "고마워요"라고 못마땅하게 한번 이지은을 흘겨본 후 칸으로 들어간다.

한편 이영은은 자신의 핸드백을 들고 달아나는 이지은을 발견하고 계속해서 쫓고, 장세훈은 미란이 화장실에서 나오자 반가워한다. 차를 세워둔 주차장에 도착한 이지은. 이영은이 이지은을 쫓아가 억지로 핸드백을 뺏으려 하며 "여권 내놔! 내 거 내놔!"라고 소리치고, 이에 두 사람이 몸싸움을 벌인다.

이지은은 "아프지? 나도 아파. 너 때문에 내 속이 찢어져서. 너 한번만 더 집에 있는 돈 손대면 경찰에 신고할거야"라고 말하고, 이영은은 "그래봤자 고작 천만원이잖아?"라고 소리친다. 이에 이지은은 "너 천만원 갚으라면 얼마나 일해야 하는지 알기나 해? 근데 그 돈으로 파리 여행을 가? 학교도 때려치고, 모델 한다고 카드나 박박 긁어 사고치고. 제발 우리 주제에 우리 현실에 맞게 살자"라고 반박한다.

이에 이영은은 "우리가 이렇게 사는 게 다 누구 때문인데. 너 때문에 아빠 사고 당한거야. 알아?"라고 울컥해 말한다. 이지은은 "알아. 나 때문에 돌아가신 거 알아. 나 때문에 돌아가신 거라는 것도 알아. 똑똑히 알아서 너 이렇게 사는 거 못 보는거야"라고 얘기한다. 그때 서정민(서하준)이 이지은과 이영은 쪽을 보게 되고 "어, 언니들. 나 차 빼야 되는데"라고 능청스레 얘기한다.

이지은은 서정인(서하준)인 줄 착각하지만, 그는 서정민이었고 서정민은 "혹시 내가 아는 사람인가?"하고 고개를 갸웃한다. 이지은은 서정인이 아닌 것을 확인하고 "죄송합니다"하고 인사한 후 자리를 비켜주려 하지만 이영은이 몸싸움을 시작하고 서정민은 싸움에 휘말려 소중하게 들고 있던 화분을 깨뜨린다. 

서정민은 화분을 보고 울상을 지으며 짜증내고, 이지은은 선글라스를 벗은 서정민에 "정인 씨?"라고 묻는다. 서정민은 "우리 형 알아요?"라고 되묻고, 이지은은 "미안해요. 엉겁결에 정인 씨 이름이 튀어나왔네요"라고 말한다. 이에 서하준은 "뭐 죽은 사람 이름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거야 익숙친 않죠"라고 웃는다. 이어 이지은은 서정인과 알았던 사이였다 말한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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