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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새 2020' 홍수아, 달라진 이재우 '목격' "뒤바뀐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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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새 2020'에서 홍수아가 달라진 이재우를 목격한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2020'
SBS 아침드라마 '불새2020'

20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 20화에서는 10년 후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상범(최령)이 죽고나서 이지은(홍수아)은 화려했던 부잣집 딸 생활에서 멀어지게 된다. 한편 장세훈(이재우)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벤처 기업가로 변신하고, 자신의 연인 미란(박영린)과 한국에 도착한다.

서정인(서하준)은 먼저 죽게 되고, 그의 동생인 서정민(서하준)이 한국으로 돌아와 서문수(김종석)과 집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최명화(성현아)은 현재 서문수의 아내가 된 상태. 서정민은 능글거리며 서문수의 말을 듣지 않으려 하고, 서문수는 "네 형 그렇게 됐으니까, 이제 너한텐 사정 안 해"라고 말한다.

서정민은 "나는 형 대타 안 해요! 쌍둥이었어도 나는 나예요! 내가 죽었으면 하셨겠지만"하고 말한다. 서문수는 "나쁜 자식"하고 조용히 읊조리고, 서정민은 "내가 아버지한테 항상 말하죠. 상처 많은 사람은 건드리면 덧나요"라고 말한다. 자신을 노려보며 얘기하는 서정민에 서문수는 "에잇"하고 자리를 피하고 그 뒤를 쫓아갔던 최명화가 다시 서정민에 "아버지 이해해드리면 안될까?"라고 요청한다.

이해하기 싫다는 서정민에 최명화는 "네 아버지 예전과 다르셔. 신경안정제 없으면 잠 못 드셔. 나야 뭐 이 집안에 들어온지 늦게 돼서 쌍둥이 형제 사이에서 알력 다툼이 있었단 걸 알지만"하고 말한다. 그러자 서정민이 웃으며 "하, 잘못 아시네요. 제 라이벌은 서정인이 아니라 아버지인데. 언제나 내 기를 꺾으려고 하셨으니까"라고 얘기한다.

어머니란 소리는 도저히 안 나온다는 서정민에 최명화는 애써 웃으며 "욕심 부리진 않아"라고 답한다. 서정민은 "아버지 곁에 있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해요"라고 말하며 "갑니다"라고 꾸벅 인사하고, 최명화는 서정민이 사라지자 미소를 거둔다. 한편 장세훈은 아내인 미란과 함께 집에 돌아와 휠체어에 태워주고, 미란은 집을 방문한 박사에 망고 주스를 한 잔 타주겠다 말한다.

장세훈은 요추가 손상된 아내의 질환 경과가 어떠냐 묻고, 이어 박사는 "아직 걷기는 힘들 것"이라 얘기한다. 장세훈은 뉴스를 보다가 빗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표정이 굳어지며 언젠가를 떠올리게 된다. 그때 장세훈은 뉴욕에서 미란과 데이트 중이었다. 오늘은 집에 놀러올 거냐 묻는 미란의 구애에 장세훈은 아무 답이 없었다.

"미안해"라는 장세훈에 미란은 "어휴"하고 한숨을 쉬고, 그런 미란을 흘끗 보던 장세훈은 "아냐"라고 말한다. 미란은 "무슨 얘길 하려고 했는데? 응? 말해봐"라고 조르고 그렇게 한 눈을 팔던 중 미란이 갑자기 달려오던 차에 치이게 된다. 다치지 않은 장세훈은 미란의 병문안을 가고, 자살 시도를 한 미란에 크게 놀랐었다.

손목에서 피를 흘리는 미란의 모습에 소리를 지르며 괴로워하던 장세훈. 장세훈은 미란의 피묻은 손을 붙잡고 통곡하고, 장세훈은 뉴스를 보다 그때의 사고가 떠올랐는지 TV를 꺼버린다. 미란은 그런 장세훈을 보더니 "난 휠체어 신세 지고 있지만 그때보다 지금이 행복해. 당신이 내 옆에 있잖아. 당신 첫 인상 어땠는 줄 알아? 나 화났으니 건들지 마시오. 이렇게 써 있었단 말야"라고 웃으며 말한다.

장세훈이 미란의 말을 듣다가 자리에서 일어나고, 미란은 아쉬운 듯 "자고 가면 안돼? 호텔 안 가고 나랑 오늘밤 같이 있으면 안돼?"라고 묻는다. 그러자 장세훈은 "출근 전에 할 일이 있어서 들러야 해"라고 뒤돌아선다. 미란은 웃으며 "굿나잇 키스도 안해주고 가?"라고 묻고, 이에 장세훈은 미소 지으며 미란의 볼에 입을 맞춘다.

한편 강사장(강성진)은 이지은이 가져온 돈을 보고 "이거 아닌데? 돈이 비는데?"라고 트집을 잡는다. 이지은은 그렇다면 내일 환전을 해 드리겠다 말하고, "돈이 중요한 게 뭔줄 알아? 신용이야"라고 계속해서 트집을 잡는 강사장. 옆에 있던 조현숙(양혜진)은 그런 강사장에 화가 나 "돈 귀신이 붙었다!"며 이지은에 "그냥 줘 버려"라고 소리친다.

이에 이지은은 "아니야, 엄마"라고 말리며 강사장의 동정심을 자극하려 한다. 결국 강사장이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아줌마, 이 집 큰딸 열심히 사는 거 아니까 내가 봐주는 거요. 차라리 우리 가게 나와서 설거지라도 해"라고 말한다. 이에 조현숙이 "누가 누굴더러 그래?"라고 소리치고, 이지은은 "사장님, 가세요. 그 저희 엄마 편찮으세요"라고 말하며 "가세요, 가세요"라고 서둘러 강사장을 내보낸다.

조현숙은 뒷목을 잡으며 괴로워하고, 이어 이영은(정서하)이 집에 들어오고 조현숙은 "나가! 네가 갑자기 그렇게 돈 갖고 급전 가져간 덕분에 네 언니 등골이 더 휘어!"라고 소리친다. 이영은은 "항상 언니, 언니, 언니지! 아빠도 누구 때문에 그렇게 됐는데!"라고 소리지르고, 이에 조현숙은 이영은의 머리를 때린 후 "안 그래도 가슴에 피멍 들어 사는 네 언니한테 왜 그래? 왜 네 언니 탓을 해?"라고 버럭한다.

이영은이 눈물 흘리며 "나는 안 불쌍해? 왜 언니만 불쌍해? 나는 내가 누릴 거 못 누리고 언니만 누렸는데!"라고 소리치고 조현숙은 이에 답답해하며 "다같이 죽자, 죽어!"하고 소리지른다. 그런 조현숙을 이지은이 달래고, 이지은은 이영은과 조현숙 사이에서 눈물을 꾹 참은 채 겨우 중재한다. 우는 동생을 보며 가슴을 꽉 움켜쥐고 답답해하는 이지은.

다음 날, 이지은이 일을 나가기 전 조현숙에 안부를 전하고, 이영은에게도 너무 뭐라고 하지 말라며 당부한다. 이지은은 아침 식사까지 예쁘게 차려놓은 채 일을 나간다. 이영은에게 따로 쪽지까지 써놓은 채 일터로 향하는 이지은. 이지은은 방송국에서 일하는 남복자(옥지영)과 통화를 한다. 남복자는 새벽 방송만 배정이 돼 일하기 싫어 힘들다고 말하고, 언제 얼굴을 보냐 묻는다.

"뭐가 바쁜지 자주 보지도 못하잖아. 네 얼굴 잊어버리겠다"는 남복자에 이지은은 "오늘은 저녁 늦게까지 일이 많아서, 다음에 보자"라고 미안해한다. "아, 저. 복자야. 부탁이 있는데, 우리 영은이 말야"라고 이지은은 조심스레 이영은을 부탁하려 한다. 그러자 남복자는 "고맙긴. 네 동생이 내 동생인데"라며 선뜻 먼저 이영은에게 전화를 하겠다 말한다. 이지은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곧 사무실에 출근한다.

'라이프 헬퍼'에서 일하는 이지은은 고객들의 행사를 챙기는 업무를 하고 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일하는 이지은은 팀장으로 일하고 있었고, 상관은 이지은을 불러 "대단한 고객이 이지은 씨를 헬퍼로 지정했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엄청난 액수의 돈도 제시했다고 기뻐하며 얘기한다. 이에 이지은은 "누군데요?"라고 궁금해한다. 

한편 장세훈은 기사를 대동하고서 차를 끌고 어디론가 향하는 중이다. 그가 향하는 곳은 파티 장소. 이지은을 찾은 이는 바로 장세훈이었고, 이지은은 그 파티장에서 케이터링 서비스를 착착 진행하는 중이다. 장세훈은 파티장을 거닐며 동료 사업가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이지은은 유니폼을 입은 채로 샴페인을 놓고 케이터링을 준비하다 익숙한 피아노 선율을 듣는다. 그 선율은 장세훈과의 추억이 서려 있는 음악이었고, 이지은은 곧바로 그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인다.

장세훈도 피아노 소리를 듣고 잠시 걸음을 멈춰 서고, 이지은과의 첫 데이트와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린다. 두 사람은 같은 장소에서 서로를 생각하고 그러다 이지은이 피아노 뚜껑에 비친 장세훈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어 놀라서 굳어버리는 이지은. 회한에 잠겨 있는 표정의 그는 분명히 장세훈이 맞았고, 이지은은 눈이 동그래져서 장세훈을 쳐다본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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