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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조작 그룹' 아이즈원, 왜 해체 안할까?…이가은-한초원의 피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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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그룹 아이즈원(IZ*ONE)이 컴백을 예고한지 하루만에 '프로듀스 48'의 투표 조작으로 인한 탈락자가 드러났다. 

18일 오전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었다.

안 PD 등은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1~4 전 시즌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하게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 안 PD는 2018년부터 2019년 연예기획사 관계자 5명으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로도 기소됐다.

이날 재판부는 억울하게 탈락된 피해 연습생들을 공개했고 그중에는 시즌3 격인 '프로듀스48'에서 탈락한 이가은, 한초원도 포함됐다. 시즌3에선 4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5위 이가은, 6위 한초원 연습생을 탈락됐고, 이로 인한 수혜자는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다.
 
아이즈원(IZ*ONE)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아이즈원(IZ*ONE)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앞서 '프로듀스 101' 시리즈로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 워너원(Wanna One)은 계약 기간 만료로 해체했으며, 시즌4의 엑스원(X1)은 데뷔 직후 조작 논란이 커지며 제대로된 활동을 해보지도 못한 채 해체한 바 있다. 

현재 계약 기간이 남은 아이즈원(권은비, 미야와키 사쿠라, 강혜원, 최예나, 이채연, 김채원, 김민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조유리, 안유진, 장원영)만이 활동을 강행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아이즈원은 연말 또한번의 컴백을 앞두고 있다.

지난 17일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즈원이 12월 7일 컴백하는 것이 맞다"라면서 해체일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아이즈원은 지난 6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오나이릭 다이어리(Oneiric Diary)'의 타이틀곡 '환상동화 (Secret Story of the Swan)'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미국, 영국, 캐나다, 멕시코 등 31개 지역의 아이튠즈 케이팝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 인기와 파급력을 입증했다. 블랙핑크, 트와이스, 레드벨벳과 더불어 국내 최고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며 음반에서도 최상위권의 성적을 경신하고 있는 것. 이러하니 소속사도 쉽사리 해체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즌 3,4에 해당하는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경우 시즌1, 2와는 달리 최종 데뷔 조를 미리 정해두고 조작된 득표수를 끼워 맞췄다. 따라서 전 멤버가 조작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팬덤은 "멤버들도 피해자"라며 활동을 지지하고 있으나, 진짜 피해자들에겐 이들의 활동 조차 기만이다.

조작 그룹이라는 오명만이 짙어진 가운데 컴백을 앞둔 아이즈원에 대한 따가운 시선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2018년 10월 29일에 데뷔한 아이즈원의 해체일은 2021년 4월 29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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